정희수 국회의원 한미 FTA 국회비준 반대 의사 분명히 농민단체에

 

             정희수 국회의원 한미 FTA 국회비준 반대 의사 표명

 

정희수 의원(사진)이 한-미 FTA 국회비준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27일, 영천시농민회에서 요구한 한-미 FTA 국회비준반대 서약서에 서명한데 이어 지난 9일 국회의원 지역구사무실에서 반대의사를 구두로 재차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농 영천시농민회 이진우 사무국장은 “9일 회원 10여명과 함께 (완산동 소재)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정 의원을 만났다.”면서 “(한-미 FTA 국회비준 반대 서약서에) 서명은 받았지만 반대한다는 것을 직접듣기위해 왔다고 했고 정 의원으로부터 ‘찬성을 안 한다’는 말을 듣고 이를 녹음해 도(전농경북도연맹)에 보냈다”고 말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해 온 전농경북도연맹은 지난 9일 경북 지역구국회의원 사무실에 대해 일제히 항의 점거농성을 벌였다. 영천시의 경우 정희수 의원의 FTA반대의사표명으로 점거농성이 없이 농민회원들이 자진 철수했다. 한나라당은 한미 FTA비준동의를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