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고용센터 위치는, 예정지 2곳으로 압축
영천시 고용센터 설치 예정지가 2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천시의 경우 설치예정지는 완산동 소재 영천상공회의소 건물 2층과 문외동 소재 의료보험공단 인근 건물 가운데 1곳을 선정한 후 임차해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영천상공회의소 건물 2층에는 국민연금영천지점, 근로자건강센터, 중소기업융합교류회, 중소상공인회, 영천시청년상우협의회 등이 입주해 있다. 편리한 위치와 넓은 주차공간, 연계프로그램운영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는 반면, 사무실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는 약점이 있다.
문외동 건물은 사무실 공간이 넉넉한 반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올해 6월 영천시를 포함해 전국 32개 자치단체에 중형고용센터, 40개 자치단체에 출장소를 신규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중형고용센터는 지역의 고용 복지 서비스기관이 참여하는 협업조직으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보다 작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취업 및 구인기업지원 등 고용업무의 일부만 수행한다. 운영은 고용센터 2명, 지자체 2명, 새일센터 1명 등 총5명 내외의 직원이 근무한다. 향후 예정부지가 결정되면 시설공사 등을 거쳐 10월경 개소할 예정이다.
영천시 일자리노사과 담당자는 “사무실 위치에 대한 결정은 고용노동부에서 한다. 올해 내에 개소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고용보험의 틀 밖에 있는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고용안전망 확충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더욱 촘촘하게 고용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영천시와 상공회의소는 지난 2011년 고용센터설치 영천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민이 86%이라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유치운동을 전개해 영천유치에 성공했으나 당시 수요가 적어 곧바로 철수했다. 그동안 영천시민은 경산시 소재 고용센터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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