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창신경로당 회비 분배, 1인당 15만 원 전달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7.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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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아파트 창신경로당에서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졌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여러 가지 제재가 많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가운데 창신경로당에서는 회원들에 그동안 모은 회비를 배분하는 행사를 가졌다(사진).

창신경로당 권목회 회장은 항상 모시고 있는 회원들에게 어떤 혜택을 드릴까 늘 고민을 하고 있었으며 그 결과로 유사시 회원들에게 사용하려고 적금을 들어 놨다. 이 적금을 어려울 때 사용하자는 의견으로 임원회의와 운영위원회를 거쳐 1인당 15만 원씩 40명에 나누어 주기로 했다.


7월 15일 오전부터 창신경로당에는 회원들로 붐볐다. 회원들은 회비를 배분받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한사람씩 서명하고 배분 회비를 수령하고 돌아갔다.

창신경로당은 회비를 배분하고도 100여만 원을 적립해 두고 있다. 권목회 회장은 15일이 초복 전날이라 회원들에 통닭 한 마리씩 포장해 나눠주기도 하고 몸이 불편한 회원들을 직접 찾아가 전달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선배님들로부터 모아온 것이다. 선배님들과 입회비, 행사 찬조비 등으로 마련된 적금이다. 선배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어려울 때 사용하고 혜택을 줄 수 있는 것이 회비의 목적이기도 하다. 잘 따라준 임원들과 운영위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창신경로당의 회의나 지급 방법 등에 대해 (사)대한노인회영천지부 경로당 행복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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