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민원인 공무원 폭행, 공무원노조영천시지부 규탄 회견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7.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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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이 근무시간 시청사에서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공무원 노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조영천시지부(지부장 장은석)는 6월 13일 시청 본관 현관에서 ‘민원인에 의한 공무원 폭행 규탄, 엄중처벌, 재발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성항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은석 지부장 모두발언, 조현태 수석부지부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민원인을 응대하는 공무원을 폭행한 것은 공무원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며 공권력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이로 인한 사기저하는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져 그 피해가 영천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재발방지대책 강구 △향후 영천시 차원에서 대응 △법 원칙에 따라 엄벌 등을 요구했다.

한편 7월 6일 오후 시장면담을 위해 찾아온 민원인이 응대하는 비서실 직원에게 폭언과 함께 직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연행됐다. 현재 공무원은 병원치료 후 근무 중이며 민원인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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