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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은해사, 위로와 감사 전해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6.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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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
은해사, 위로와 감사 전해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가 5월 30일 봉축법요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전염병 위기극복에 헌신한 대구경북의 시·도민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뜻에서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한 올해 법요식에는 조계종 원로인 은해사 회주 법타 스님(대종사)과 주지 돈관스님을 비롯해 인근지역의 천주교회 사제들과 교회 목사 등 이웃종교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이만희 국회의원과 최기문 영천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봉축법요식에 함께 했다.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면 하늘의 뜻도 바꾼다고 하듯 모두가 지금 한마음으로 차분하게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야 할 것. 부처님이 오신 뜻을 다시 한번 명심하고 서로 간에 상부상조를 통해 공존해야 진정한 삶을 살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자.”고 당부했다.


이연화 신도회장은 봉축사에서 “힘든 재난이 닥칠수록 부처님의 가피가 더욱 절실해 진다. 모두 힘을 모아 협력해야 사상초유의 재난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사찰과 은해사 신도회도 모든 정책에 최선을 다해 따르고 협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원래 지난 4월 30일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종교계인 조계종에서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뜻에서 모든 사찰이 일제히 봉축법요식 행사를 한 달 후인 5월 30일로 미루어 치르게 됐다. 행사를 진행하는 은해사는 행사당일 사찰입구부터 참여하는 입장객의 마스크착용 여부, 발열검사, 명단작성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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