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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인구 3개월 연속 감소… 전입줄고, 전출늘어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5. 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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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인구 3개월 연속 감소… 전입줄고, 전출늘어
코로나·국회의원선거 영향




올해 들어 영천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전입은 줄고 전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월별 인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1분기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4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9년 12월말 10만2470명에서 올해 1월말 10만2,163명으로 307명이 줄었다. 16개 읍면동 가운데 15개 읍면동에서 줄었고 남부동이 유일하게 변화가 없었다.


2월에는 10만1,967명으로 전월대비 196명이 감소했다. 동부동이 3만4명에서 2만9831명으로 173명이 감소하면서 인구 3만명이 무너졌다. 이 기간 중앙동(297명)과 화남면(5명) 2곳에서 늘었고 중앙동의 경우 문외센트럴파크 입주가 시작되면서 동간 이동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3월에는 10만1,630명으로 전원대비 337명이 줄었다. 16개 읍면동 가운데 동부동이 223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중앙동(198명), 북안면(2명), 완산동(2명) 3곳이 늘었다. 


4월에는 10만1,828명으로 전월대비 198명이 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화산면(19명), 임고면(12명), 금호읍(9명), 신녕면(9명), 청통면(7명)이 줄었고 중앙동(145명), 동부동(30명), 서부동(29명), 완산동(14명), 남부동(9명) 등 5개 동지역에서 증가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재난선포지역에서는 각종 지원이 많은 것으로 안다. 이 같은 영향으로 타 지역에서 영천으로 전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4월 국회의원 선거도 전입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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