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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전통시장 75년 만에 첫 휴장 ··· 지역경제 직격탄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2.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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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전통시장 75년 만에 첫 휴장 ··· 지역경제 직격탄
 코로나 2명 추가 발생



영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연속 나와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이 75년 만에 처음으로 휴장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영천시와 전통시장 상인회는 영남지역 최대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영천공설시장을 1955년 개설한 이후 처음으로 오는 2월 22일과 27일 장날 두 차례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통시장 휴장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2월 21일 오전 10시 30분 3차 언론브리핑을 통해 영천관내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영천시보건소에서 6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신천지 교회 교인이다.


확진자 이 모(55ㆍ여ㆍ중앙동)씨는 금호읍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씨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본인이 보건소 선별진료에 응했다. 확진자 김 모(74ㆍ여ㆍ신녕면)씨는 신녕면사무소에 신천지교회에 다녀왔다고 했고 18일부터 기침 고열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에서 양성이 나왔다.


3일 연속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영천시는 확산예방 조치와 함께 지역경제침체 대응 조치를 동시에 내놓았다.


확산예방을 위해 공설시장 잠정휴업,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속 실시, 대구 출퇴근 기업체 근로자 방역물품지원 등의 예방조치를 내놓았다.


또 지역경제침체 대응조치로 영천사랑상품권 3월 31일까지 할인(10%) 연장, 소상공인 특례보증, 매출감소업체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모임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감기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선별진료소 상담 후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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