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호국원 충령당, 컴퓨터 단말기 고장으로 참배객 큰 불편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2.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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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원 충령당, 컴퓨터 단말기 고장으로 참배객 큰 불편



국립영천호국원 충령당 2관(납골형식)에서 설 참배객들이 순번을 기다리는 번호표 출력 컴퓨터 고장으로 설 참배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설 아침 9시경 충령당을 찾은 참배객들은 컴퓨터 단말기 고장으로 우왕좌왕하면서 웅성거렸는데, 9시 전부터 단말기 고장으로 순번표가 출력되지 않아 사무실에서 수기로 알리는 등 무질서 상태였다.


호국원 충령당 컴퓨터 오작동으로 참배객들이 항의하며 불편을 겪고 있는 모습



이는 영천의 한 참배객이 본사에 알려왔는데, “아침부터 작동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필 가장 복잡한날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이 참배객은 “다른 사람들도 많은 불만을 표했다. ‘이제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참배객이 가장 많은 설에 컴퓨터가 왜 고장 났는지, 사전 점검은 안했는지 등의 짜증스런 말을 많이 하고 있었다.’고 했다.”며 현장을 설명했다.


호국원 충령당 사무실에도 혼잡한 모습



이에 국립영천호국원 담당자는 “이제까지 한 번의 오류도 없었다. 이날 갑자기 이런 일이 발생해 우리도 당황했다. 지난해 추석전 컴퓨터를 모두 교체했다. 당시에도 아무런 일이 없었다.”면서 “갑자기 많이 몰려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담당 업체에서 원격으로 수리했다.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렸다. 유족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충령당 2관에는 1만7천여기의 납골이 안장, 최대 안장 능력은 2만5천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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