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수리부엉이와 개구리 울음소리 기이한 자연현상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2.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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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와 개구리 울음소리 기이한 자연현상



설 전날인 24일 저녁, 상주-영천고속도로 고현천 교량 난간위(영천시 매산동 하명마을)에 수리부엉이가 나타났다. 그리고 고현천 강에는 한겨울에 상상도 못하는 기이한 현상이 때마침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엄동설한인 1월에 개구리 울음소리가 요란하게 수리부엉이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고현천 강에서 들리고 있었다.


이는 독자인 정석수 대표(하명베리농원)가 글과 사진을 제보했는데, 정 대표는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섬뜩한 자연현상에 두려움 마저들었다. 요즈음 시설재배로 엄동설한에도 각종 열대과일까지 출하되고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이 한겨울에 피는 것은 흔한 자연현상이나 엄동설한 한겨울에 강에서 개구리가 그것도 따뜻한 울타리 하우스가 아닌 강에서 울고있다는 것은 생전 처음 겪어본 기이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리부엉이는 몸길이 70cm, 양 날개 길이 190cm, 야생생물2급 천연기념물 제324-2호, 세계자연보전연맹적색관심대상, 개체수가 극소수로 아주 귀한 종.



상주-영천고속도로 난간에 있는 수리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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