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북안농협 도시민 초청 벼 수확 및 메뚜기 잡기 체험

“고품질 영천쌀 믿음이 갑니다”

영천, 도시민 초청 벼 수확 및 메뚜기 잡기 체험 실시

영천시는 지역의 친환경 고품질쌀의 우수성 홍보와 친환경농업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17일 영천시 북안면 신리리와 송포리 일대에서 메뚜기 잡기와 벼 수확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하는 영천 별빛촌쌀 생산단지에 도시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체험으로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신뢰 증진과 영천쌀의 홍보를 위해 영천시의 후원으로 북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일홍/사업추진위원회)에서 행사를 마련하였다.

메뚜기 잡기 체험에 나선 주부들이 벼 속에서 메뚜기를 잡고 있다

이날 행사는 유관기관단체장 및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소비자단체 및 향우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북안면 신리와 송포리 일대에서 메뚜기 잡기, 벼 베기 체험, 떡메치기, 새끼꼬기, 투호던지기 등 다채로운 농촌생활 체험을 실시하였고, 영천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TBC 한기웅 리포터의 진행으로 도농간 화합의 노래자랑 시간도 가졌다.

부산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한 도시민들은 “언론을 통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막연한 이야기만 들어왔는데,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으로 사라졌다는 메뚜기가 영천쌀 생산단지에서 수없이 뛰어 노는 것을 직접 보니 친환경 영천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간다면서 앞으로 영천쌀을 이용하도록 주변에 많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홍 조합장과 주부들이 논에서 메뚜기를 잡고 있다

이번 행사 추진위원장인 김일홍 북안농협장은 “도시민들에게 벼 베기 체험과 메뚜기 잡기 체험은 친환경농업 체험과 어린시절 향수를 함께 불러일으키고, 더불어 영천쌀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행사”라며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영천쌀의 우수성과 친환경농업에 대한 신뢰 제고로 지속적인 쌀 판로 확보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도.농상생의 기반을 튼튼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