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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통면 애련리 농가 울타리에 개 감전사
청통면 애련리 한 농가 울타리에 개가 감전사한 일이 발생했다.
개 감전사는 농가에서 밭 울타리에 설치한 220V 전기에 의해 일어난 것이다고 한다.
지난 6일 오후 유해조수피해단 소속 회원이 피해 민원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으로 가던 중
개가 이 농가 밭에 접근하다 울타리에 흐르는 220V 전기에 현장에서 바로 감전사 했다.
개 주인은 “농가 울타리 전기는 울타리 전용 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220V는 가정용 전기인데,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불법 사용한 책임이 있기에 개에 대한 완전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주인은 또 “220V가 흐르면 개 아니라도 다른 어떤 동물들도 죽을 수 있으며, 심지어 사람도 감전사 할 수 있는 아주 무서운 것이다.”면서 “울타리 전용 전기를 무시하고 이곳처럼 220V를 사용하는 곳이 종종 있다. 이를 찾아 주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이에 이 밭주인은 “모르는 일이다. 농사를 모두 마쳤기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누가 전기를 연결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해 개 보상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남아있다.
이날 현장에는 경찰 등 행정 관계자들이 나와 원인을 파악하고 가기도 했다.
김영철 기자, 정선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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