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아리랑 경창대회 및 대축제로 어울림 한마당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전은석)는 11월 2, 3일 이틀에 걸쳐 ‘제7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2일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에서 강원도와 서울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온 참가자, 일반부 30팀, 명창부 8팀, 단체부 7팀, 학생부 8팀 등의 열띤 경연으로 펼쳐져 영천아리랑에 대한 관심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올해 학생부 참가자인 영동고 이상우 외 5명, 성남여중 구민지·구은령 자매, 영천YMCA합창단원인 김소현 외 15명과 김성운 외 16명, 영천중 정동현 외 11명, 동부초 이다은 외 13명은 ‘난타와 영천아리랑’ 혹은 ‘국악합주와 영천아리랑’을 선보여 이색적인 경연무대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영동고 조혜령 지도교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고유한 문화인 영천아리랑을 부르게 하고 알리는 데 큰 역할이 되는 대회다.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재미있게 참여했고 좋은 학창시절의 추억이 될 것이며 지역의 문화사랑에 동참한다는 자부심 또한 얻었다.”고 밝혔다.
제7회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 결과, 대상은 명창부에서 지정곡 외 정선아리랑을 부른 임창수(64·강원도) 씨가 수상, 일반부 금상에는 본조아리랑을 부른 조수자(61·부산시) 씨, 단체부 금상은 조윤희 외 8명(부산시), 학생부 금상은 신정인(강원도 사북초등)양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튿날인 3일 아리랑 대축제에서는 먼저 명창부 대상수상자(임창수·강원도)의 앵콜공연을 시작으로 영남국악관현악단(지휘자 김현호)과 이언화 무용단의 콜라보 무대,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장 정은하의 대구아리랑,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인 김길자의 정선아리랑과 곽동현 소리꾼의 신명나는 무대에 이어 특별출연한 가수 유지나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영천아리랑 온누리 빛이 되어 라는 주제의 무대로 모든 참가자와 관객이 하나로 어울리며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영애 대회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영천아리랑의 위상이 더 높아지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만큼 더욱 더 정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아리랑이 시민을 하나로 결집해 주는 노래가 되어 계속 불려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전통문화의 계승을 통해 아리랑의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문화융성을 실현하기 위해 영천아리랑의 전승과 보급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순하 시민기자
'영 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육회장 선거 벌써부터 관심 (0) | 2019.11.08 |
---|---|
“돈관 큰스님 초청 법회 및 은해사 불교대학 동문회 임원회의” (0) | 2019.11.08 |
즐거운 할로윈데이 즐기자 (0) | 2019.11.07 |
영천시장기 축구대회 개막 (0) | 2019.11.06 |
영천·서귀포 문화원… 향토문화 교류 버스킹 (0) | 2019.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