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남부동 도동보 부근 혼자사는 할머니집 물이차는 것 개가 발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10.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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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동 도동보 부근 혼자사는 할머니집 물이차는 것 개가 발견

봉정사에 쓰레기 더미 불이 발생, 개가 짖어서 발견

충견들 표창할 수 있는 방법 검토



태풍이 상륙한 지난 3일밤 12시 30분경 남부동 1통 도동보(모아공장 뒤쪽) 부근 할머니(66)가 혼자사는 집에 물이 차 올라오는 것을 아무도 모른 채 조용히 지났으나 개가 이를 발견하고 소리를 내 할머니를 깨운 뒤 할머니는 통장(신관식) 및 119에 연락해 구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또 약 한달전 비슷한 시각 완산동 개곡에 위치한 봉정사에서 작은 생활쓰레기 더미에 불이 붙어 타오르는 것(담뱃불로 추정)을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고 모두 잠.


그런데 개가 이를 발견, 짖는 소리를 통해 스님에 알리고 스님이 일어나 나와 불은 끄는 다행스런 일이 일어났다.



이를 두고 신관식 통장은 “개가 주인의 은혜를 안다는 것은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 우리 동네에서 일어나니 실감을 한다.”면서 “개 소리는 일반적인 소리가 아니고 울면서 짖는 소리같았다.”고 했다.



다음날 도동 현장을 방문한 최기문 시장은 “이 개가 정말 큰일 했다. 충견이다. 먼 곳에서만 일어나는 일 같았는데,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니 많은 생각을 우리에게 안겨주는 것 같다.”면서 “동물이지만 은혜를 아는 것 같다. 표창 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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