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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마늘, 수매가 1등급 기준 2,300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8.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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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마늘, 수매가 1등급 기준 2,300원

엄격한 선별로 농가들 불만



영천시는 2019년산 마늘 정부 수매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관내 7개 농협에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2,734t을 수매한다.

정부 수매등급 및 가격은 1등급(6.0cm) 기준으로 1kg당 2,300원이며 수매물량은 신녕면과 화산면이 각각 1,500t, 900t으로 가장 많다. 수매는 농관원에서 2개 검사반을 편성해 2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농협지정 장소에서 국정검사 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정 보관창고로 입고하게 된다. 

 

최기문 시장이 1등급 수매 기준을 농관원 직원들과 살펴보고 있다



국정검사 시 마늘의 크기의 고르기 및 이물질(흙, 뿌리)이 기준이상 혼합 시 불합격 처리가 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 주의해야 하며 불합격 처리 시 수매기간 중 재검사 및 수매가 가능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노수현 원장은 지난 7월 31일 신녕농협 채소류출하절센터 수매장을 방문해 수매장 점검 및 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협(5.5cm)과 정부(6.0cm)의 마늘수매 규격차이로 인해 농가 선별비 부담이 가중되어 수매 참여율이 저조하고 1등급만 수매해 중·하품에 대한 판로가 없다. 수매검사까지 까다로우면 마늘 농가가 더욱 힘들어 진다”며 국정검사 규격완화를 요구했다.

한편 시는 농관원과 협의해 상차상태에서 샘플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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