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신장 행정 학교 머리 맞댖다
인재양성원 두고 견해차
영천지역 교육환경 개선 및 학력신장을 위해 교육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천시는 지난 2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김영석 시장, 우은복 교육장, 시장학회 이사, 중·고 교장을 비롯한 교육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교육도시 영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로 인재양성원에 대한 행정기관과 학교장 및 일선교사와의 입장차이에 대하여 논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김영석 시장은 “영천교육의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두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교육관계자 모두가 손발을 맞춰야 이겨나갈 수 있다.”며 “100년대계인 만큼 고민도 많다. 오늘 이자리에서 서로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 가슴을 열고 있는 그대로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청에서 모여 토론하고 있는 교육관계자들과 행정관계자
이어 이성국 총무과장이 명품교육 도시 영천 조성계획에 따른 목적과 지역여건 및 배경, 추진계획 및 성과, 세부계획, 추진전략에 대하여 브리핑의 시간을 가졌고 경북도 대입상담교사단 최연석 교사(영동고)가 지역 고등학교 입시지도의 현실과 대비책에 대하여 브리핑했다.
간담회 시간에서 서원교 영천고 교장은 “교육은 시청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 지원해야 한다. 인재양성원이 실패해도 곤란하고 성공하면 공교육의 붕괴라는 어려움에 처한다.”며 “대학입시 수능점수에 목 매는 것보다 고등학교 전체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훈석 성남여고 교장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공교육인 학교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교육현장의 교사들도 이해하고 학교가 대표선수가 되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성적추이를 지켜보는 등 현지 실정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태진 장학회 이사는 “몸은 고향인 영천을 떠나 있지만 항상 마음은 영천에 있다. 2009년 시작했다면 이제 2년정도의 시간이 흘러 걸음마단계다.”며 “시간을 두고 인재양성원의 성공을 서로 바라는 것도 좋을듯 하다.”고 말했다.
박순정 진학협의회장은 “입시전쟁터의 최일선에 전투병인 교사들의 말을 믿고 따라줬으면 한다. 양성원은 학교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줘야 하고 학교의 불신을 없애고 공교육을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 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천시의회 주요현장 방문, 12일간 일정 (0) | 2011.09.28 |
---|---|
영천지역 운전학원 경산 보다 10만원 비싸 (0) | 2011.09.28 |
돌할매 권역 상징조형물 제작 설치 (0) | 2011.09.28 |
지체 농아 시각장애인 체육대회 (0) | 2011.09.28 |
자양면 적십자 봉사회 결성식 개최 (0) | 2011.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