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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공장부지가 없다”… 대기업 투자설 일축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1.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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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공장부지가 없다”… 대기업 투자설 일축
최기문 시장 언론간담회



최기문 영천시장이 취임 6개월간의 가장 큰 성과로 인구증가를 꼽았다. 올해 7월말 영천인구는 10만186명에서 12월 현재 10만1,530명으로 1,344명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월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열린 2018년 성과 및 2019년 시정방향 브리핑에서 최 시장은 “올 한해는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바쁘게 보낸 한해였다. 선거 후 시민들의 기대가 컸었고 민심을 수습해야 하는 만큼, 시민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하고 “오늘 이 자리는 분야별 올 한해 거둔 성과와 내년에 어떻게 시정을 이끌어 갈지 시민들께 상세히 보고 드리고자 마련한 자리다.”고 했다.


최기문 시장이 언론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올 한해 가장 큰 성과로 인구증가를 꼽고 △시민중심 공감행정 △산업경제 △문화관광 △복지교육 △농촌 등 분야별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2019년도 주요시정방향에 대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오로지 시민들을 바라보는 시민체감형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 일자리, 인구 등 지역 핵심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시민과의 약속, 8개 분야 54개 공약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그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먼저 관광문화재단 설립의향을 묻는 질문에 “협의하고 있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인사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서 “일을 잘하는 사람이 조직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두 번째는 비리가 없어야 한다. 일한 만큼 근평에서 확인돼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권자의 의지다”라고 했다. 시청 바깥에서 인사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배제하느냐는 질문에 “인사권자가 시장인데 왜 바깥에 이야기를 듣나. 저 안테 인사 부탁한 적 없다. 흑색선전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최근 대기업 영천투자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기업은 있는데, 영천에서 공장부지가 없다. 땅 한평이 없다”며 “하이테크파크 부지도 최소한 4년 이후에 공장부지가 나온다. 시 자체개발부지도 4년 걸린다. 땅도 없으면서 어디 가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설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보잉MRO철수설에 대해 “아직 (철수할) 단계는 아니고 철수의사를 밝혔다. 구체적인 논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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