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둔치 개 데리고 오면 반드시 안전장치 필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11.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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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치 개 데리고 오면 반드시 안전장치 필수
목줄 풀어 방치한 개에 물릴 뻔한 여성 대책 호소



둔치에 개를 데리고 나와 개에게 물릴 뻔한 사건이 발생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11일 오후 둔치 분수대 일대에서 시민이 데리고 온 작은 개에 운동 나온 한 여성이 물릴 뻔한 일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이 같은 일을 다음날 본사에 제보했다.


이 여성에 의하면 “운동하러 둔치를 매일 찾고 있다. 그런데 이날 목줄을 하지 않은 작은 개가 달려들면서 물으려고 해 너무 놀랐다. 당시 나는 아무런 방어를 하지 못했다. 멀리서 주인이 소리치는 바람에 개가 떨어져 갔다.”면서 “큰 개는 아니지만 너무 놀랐다. 나도 몸이 좀 안 좋아 운동하러 둔치에 가는데, 이날은 너무 놀라는 바람에 몸 상태가 더 안 좋다. 주인에게 개 단속을 잘 하라고 하니 ‘치료해 주면 되지 않느냐’며 남의 일 같이 말했는데, 주인의 태도가 더 나빴다. 목줄과 입에 안전장치도 하지 않은 사람이 더 성내는 것 같았다. 나만 괜찮다는 너무 개인주의가 만연하다. 시민의식이 영 아니다. 안내판이나 단속 등 둔치 개 데리고 나오는 것에 대한 대책을 세웠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사진, 기사와는 상관없는 사진 입니다



둔치에 개를 데리고 나온 경험이 있는 시민들은 “개도 사람과 같이 운동을 시켜야 한다. 운동이 아니면 자꾸 나가자고 한다. 나오면 개 상태가 아주 편안해 한다.”면서 “개를 데리고 나올 땐 반드시 목줄과 입에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그런데 개도 자연스러움을 좋아해 한번쯤 그냥 데리고 나오기도 하나 이때 주의를 해야 한다. 여러 사람이 다니는 곳에 개를 데리고 오면 반드시 안전장치가 필수다.”고 했다.


이에 둔치를 관리하는 영천시 담당자는 “개 키우는 사람들의 의식 문제다. 안전장치 해라 등의 종종 지도를 하고 있으나 말하면 간섭이 심하다는 별난사람 취급받는다. 그래서 개 배설 문제만 이야기 하지 다른 건 잘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농축산과 등에서 현수막으로 둔치 개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으나 그때뿐이다.”면서 “내 개는 좋아하고 상대 피해는 생각 않는 공동체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다. 공동체 마음을 키웠으면 한다. 안내판 등은 빨리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한편, 대도시의 경우 둔치에 개를 데려온 사람들과의 분쟁이 계속 일어나고 있으며, 개로 인해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경우엔 (주인에) 형사 처분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동물보호법에도 안전장치 소홀시 과태료 부과 등을 명시하고 있어 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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