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시장 공약 1순위는 무엇일까… 인구문제 해결

최기문 시장 공약 1순위는 무엇일까… 인구문제 해결
민선 7기 공약사업 확정
8개 분야 54건으로 구성

민선 7기 최기문 시장이 임기 4년 동안 펼칠 핵심사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영천시가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강조해 온 인구문제 해결은 시정목표, 시정방침, 공약사업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기문 시장이 후보시절 선거공보를 통해 밝힌 공약내용과 이번에 발표한 공약사업을 비교분석해 본 결과 일부는 이번 공약에서 빠졌고 새롭게 추가된 내용도 있었다.

영천시가 지난 5일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8개 분야 54건을 확정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가운데 7개 사업은 2018년 이전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이었고 7개 사업은 임기 내에 마무리가 안 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8개 분야별로 세부 공약사항을 보면 △농업부문=농업경쟁력 향상 &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①농산물 유통단지 조성 ②상성 농업아카데미 조성 ③농산물 브랜드가치 제고 ④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 ⑤농번기 일손지원시스템 마련 ⑥동부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설 ⑦개별농가 맞춤형 지원시스템 구축 ⑧마늘특구지정 추진)

△경제부문=기업 & 장사하기 좋은 영천건설(①산업단지 공영개발 추진 ②기업전담 행정지원시스템 마련 ③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④산학연관 협력연계 글로벌기업 육성 ⑤국방군수 복합 MRO 클러스터 구축 ⑥영천시↔대구대학교 캠퍼스 타운 건립 ⑦공설시장 활성화)

△의료복지부문=신뢰 할 수 있는 의료 및 복지환경(①대중교통 취약지역 행복택시 운영 ②분만산부인과 병원 유치 ③금호읍 복지회관 건립 ④노인종합복지센터 건립 ⑤호국원 외래방문자 편의시설 확충 ⑥첨단응급의료시스템 도입 ⑦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사업 추진 ⑧한의마을 효율적 활용 ⑨다문화 정착민을 위한 특별지원 ⑩귀농귀촌 정착민을 위한 특별지원)

△교육부문=최적의 교육환경(①유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②시 장학지원혜택 확대 ③명문고 육성지원 ④평생교육시스템 마련) △문화관광부문=활력 있는 문화도시 & 차별화된 명품문화관광 구축(①보현산댐 ~ 화북오리장림 관광벨트 추진 ②영천 역사박물관 건립 ③망정 제3공원 이동식 물놀이장 조성 ④망정 우로지 생태공원 명품화 ⑤지속적인 관광 및 레저자원 개발 ⑥문화예술활동 전폭 지원 ⑦생활체육 적극 지원·국민체육센터 건립)

△환경부문=친환경 그린행정(①동부동 언하공업지구 이전 ②폐기물 사업 인허가 및 감시감독 강화 ③음식물류폐기물 RFID기반 종량제 시행 ④대형폐기물 인터넷 시스템 구축 ⑤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행정부문=믿고 맡기는 안정적인 시정 추진(①영천시정발전소통위원회 설치 및 운영 ②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③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④화랑설화마을 조성 ⑤야사토지구획정리사업 ⑥동부동 주민센터 이전)

△기타부문=영천의 균형발전, 주민숙원사업(①우로지~소방서 옆 도로개설 공사 ②영천중~영천교간 도로 조기완공 ③창신아파트~오미마을간 도로 조기완공 ④대구지하철 무료환승제 추진 ⑤영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⑥성내지구 공동주택 건립 추진 ⑦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추진)  등이다.

이에 앞서 영천시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민선 7기 시정목표를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로 정했다고 밝혔다. 시민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아울러 기업유치.경마.와인산업 등 지역주력사업을 활성화시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위대한 영천건설을 위한 시민들의 열망을 반영하겠다고 했다. 시정방침을 보면

△시민중심 공감행정(시민들을 위한, 시민들에게 공감되는 행정 추진) △생동하는 산업경제(든든한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멋들어진 문화관광(영천의 멋을 살린 문화관광 조성으로 도시 활력 제고) △미래지향 복지교육(사회적 약자 및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 제공) △찾아오는 부자농촌(떠나는 농촌에서 다시 돌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농촌 건설)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이번 공약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기문 시장은 인구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시민체감형 민생관련 공약사업을 수립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최근 공모에 선정된 분만산부인과 유치 성공과 산업단지 공영개발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 공약이며 교통취약지구 행복택시 운영, 대구지하철 ? 버스 무료 환승, 공설시장 활성화 그리고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 사업은 시민들을 위해 이른바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대표적인 민생관련 공약이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공약사업을 정기적으로 점검(보고회 개최 등)해 추진율을 제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