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및 제9회 합동위령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및 제9회 합동위령제가 지난 20일 오후 임고면 임고강변 공원내 새로 만든 위령탑 앞에서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시장, 김우영 교육장, 박종운 시의장 및 시의원, 박영환 윤승오 도의원, 성낙균 영천시노인회장, 정연화 영천문화원장,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위원장, 정우동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지구당위원장, 유족회에서는 민간인희생자 박의원 경북유족연합회장, 김만덕 영천시회장과 안동 김천 예천 등 도내 각 지역 유족회장과 충북 그리고 강진 진주 창년 등 전국 각 지역 유족회장 및 유가족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만덕 회장은 “그동안의 고통과 역경은 어찌 말로 다하겠습니까,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온 모든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올리며, 올바른 명예회복과 배 보상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우리 유족은 합심 단결하여 나갈 것입니다.”라고 기념사에서 강조했다.
최기문 시장은 “비록 때는 늦었지만 다시는 이땅에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우리시에서도 유가족 여러분의 회한을 씻어내고 용서와 화해의 미래고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자리는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비참한 전쟁의 역사화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산 교육장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추모사에서 강조했다.
또한 윤종진 부지사의 이철우 도지사 추모사 대독,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시의장, 박의원 유족연합회장 등의 추모사가 있었다.
이어 고희림씨의 위령시비 낭송, 김영숙 영천유족회 운영위원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의 내용이 담기 호소문 낭독이 있었다.
위령탑은 임고면 강변공원내 660㎡ 부지위에 조성, 예산은 도비 1억5천, 시비 2억 원이 들었다.
현재 위령탑에는 526명의 희생자 이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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