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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 본 궤도 올린다… 2023년 개장 목표 설계 계약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10. 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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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경마공원 본 궤도 올린다… 2023년 개장 목표 설계 계약
                               내년 12월까지 설계완료



영천경마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영천경마공원의 본격 착수에 맞춰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참석한 가운데 설계 3사(나우동인, 도화엔지니어링, 그룹한)와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철우 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이춘우 경북도의원, 설계 3사 대표(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 김수훤, 도화엔지니어링 김주현, 그룹한어소시에이트 박명권) 등이 참석했다.
체결식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인사를 시작으로 그동안의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에 대해 한국마사회의 보고를 받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약 체결, 3개 기관장의 인사 후 서명식과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최기문 영천시장, 이철우 도지사, 이만희 국회의운, 이개호 장관, 김낙순 마사회장(좌에서)



이개호 장관은 “그 동안 지연되던 영천경마공원이 오늘을 기준으로 본격 정상 궤도에 올랐다.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약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한다”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천경마공원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레저세 등 당면 문제를 해소해 도민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레저·문화·관광 명소로 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레저세 감면 문제 등 남은 현안에 대해 경상북도 및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 경마공원 조성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2023년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당초 사업 원안대로 조기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만희 국회의원은 “영천경마공원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각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농식품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늘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영천경마공원의 단계별 사업추진 방식이나 경마공원 운영방식에 지역의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해 경마공원 조성사업에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영천경마공원의 차질없는 건설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마사회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시민친화형 경마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영천에서 건의한 한국마사회 직원연수원 영천 건립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의 영천경마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는 2016년 한국마사회의 국제설계 공모에서 1등을 차지한 나우동인컨소시엄이 맡는다. 설계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며 설계비는 53억원이다.


한편, 같은 날 오후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진은 영천을 방문해 금호읍 성천리 일대 영천경마공원 건설 예정부지를 둘러보고 사업개요 등 향후 영천경마공원 건설 추진계획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의 편의 도모와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하양~영천간 국도 6호선 확장과 지하철 영천 연장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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