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호국원 추석연휴 참배객 급감… 전년대비 절반수준
2016년 19만220명, 2018년 7만2,490명
올해 추석연휴기간 동안 국립영천호국원 참배객 수가 예년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참배객은 7만2,49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간 추석연휴 참배객 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매년 참배객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추석연휴 5일 동안 참배객 수는 19만220명으로 집계돼 20만 시새를 열었다. 하지만 2017년 추석에는 연휴기간이 10일로 전년대비 5일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참배객이 15만5,765명로 나타나 전년대비 14.6%에 불과했다. 2018년 추석연휴 참배객은 7만2,490명으로 전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영천호국원 지난해 추석때 전국에서 온 참배객 모습과 주차장, 자료사진
영천호국원은 입구에 설치된 차량출입 대수를 근거로 차량 1대당 5명으로 환산해 참배객을 산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천시, 영천경찰서 등 유관기관들은 명절연휴기간 호국원 일대 도로변을 중심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운영하는 등 참배객 편의를 지원해 오고 있으나 올해에는 예상과 달이 참배객이 급감하자 크게 의아해 하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예상인원보다 크게 줄어들어 교통 혼잡은 없었다.”라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이 같은 사회분위기가 참배객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호국원 관계자는 “연휴기간에는 교통이 혼잡하기 때문에 대기하는 시간이 길고 오래 걸린다.”면서 “이로 인해 연휴 전주에 참배하거나 연휴가 지난 후에 참배하는 경우가 많아 분산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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