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 산림규모 1조 임박… 유사 자치단체보다 월등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9. 17. 17:10
반응형


영천 산림규모 1조 임박… 유사 자치단체보다 월등
영천시 지방재정공시 결과




영천시의 재정건전성이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규모, 자체수입, 의존재원, 공유재산 부문에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보다 많은 반면, 채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난 8월 31일 공개된 영천시 2018년 지방재정공시에 따르면 인구·재정여건이 비슷한 유사자치단체 평균액(이하 평균액)과 비교해 2017년도 살림규모는 평균액(7,473억원) 보다 2,447억원이 많은 9,920억원이었다. 자체수입은 평균액(1,142억원)보다 138억원이 많은 1,280억원이었다. 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평균액(4,288억원)보다 1,466억원이 많은 5,755억원이었다. 지방채 보전수입 응 내부거래는 2,885억원이었다.


반면 채무액은 평균액(93억원)보다 66억원이 적은 27억원이었고 1인당 채무액은 평균액(9만3000원)보다 6만6,000원이 적은 2만6,000원이었다.
공유재산은 토지 외 1만866건(1,484억원)을 취득 135건(27억원)을 매각했고 평균액(1조3,582억원)보다 1,097억원이 많은 1조4,679억원이었다.


최근 3년간 영천시 살림규모를 보면 2015년에는 전년대비 608억원이 증가한 8,241억원, 2016년에는 전년대비 1,176억원이 증가한 9,417억원, 2017년에는 전년대비 502억원이 증가한 9,920억원으로 나타나 2018년도에는 1조원 시대가 확실시된다. 자체수입은 2015년 1,105억원, 2016년 1,273억원, 2017년 1,280억원으로 매년 증가한 반면, 채무는 2015년 582억원, 2016년 392억원, 2017년 27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여 재정건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천시는 유사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의존재원의 비중이 높아 자체수입과 지방교부세 등 자주재원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영천시 기획감사실 예산담당은 2017년도 영천시 예산결산액 8013억원과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이번에 공시된 지방재정은 실제 영천시 세입계좌(세입수납액)에 들어온 금액이다.”면서 “보전수입, 내부거래 등 중복으로 잡힌 금액이 일반회계 기준 1900여억원이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방재정 예산공시는 2월, 결산공시는 8월말 공개되며 영천시와 유사지방자치단체는 경북도내 영주 상주 문경 3곳을 포함해 전국 20개 자치단체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