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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안농협의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배우러 왔어요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9. 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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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안농협의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배우러 왔어요
외국인 대학원생 북안농협 방문
광역친환경 조성사업 이론수업



“이렇게 우수한 시설들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북안농협의 별빛촌 광역친환경 농업단지조성사업이 한국을 넘어 외국에서도 배우러 오고 있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북안농협에 아주 귀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바로 북안농협(조합장 김일홍)에서 운영하는 별빛촌 광역친환경 농업단지조성사업을 배우기 위해 피부색과 얼굴이 다른 젊은 대학원생들이 방문했다.



정진영 영남대 공학대학 환경공학과 부교수와 환경관리 및 정책 관련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외국인 15명은 지난 8월 24일 북안농협과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를 찾았다.


현장 견학에 앞서 정진영 교수와 외국인 대학원생들은 북안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정병화 과정의 설명으로 이론수업을 먼저 진행했다



정 과장은 약 1시간 가량 별빛촌 광역친환경 농업단지조성사업 개요를 비롯해 지금까지 진행된 과정을 소개했다. 이론수업에서 외국인 대학원생들은 액비, 퇴비 생산 및 살포에 따른 정부지원금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정병화 과장은 “퇴비가 주식인 쌀이라고 생각하고 화학비료는 몸이 안 좋을 때 먹는 영양제로 보면 된다. 땅의 산성화를 막기 위해 퇴비와 액비가 꼭 필요하다.”며 “북안농협은 연간 3만4000t의 분뇨를 수거해 액비와 퇴비를 만들며 화학비료 살포에 따른 인력과 사업비를 절감해 농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현장인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수거한 분뇨를 쌓아두는 수거장을 견학했다. 다음으로 분뇨를 숙성시켜 액비를 만드는 액비화조를 둘러보고 자원화센터의 기술력이 집결된 물을 이용해 이중으로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탑을 견학했다.
이곳에서 대학원생들은 “악취가 심한 가축분뇨를 가지고 액비와 퇴비를 만드는 기술도 우수하지만 주변에 피해를 막기 위해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탑을 보니 대단하다. 사업운영보다 이런 기술력을 먼저 배워야만 고국에서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퇴비를 만들기 위해 숙성시키는 교반기 시설물을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자동 기계화로 퇴비를 포장하는 시설물을 견학했다.
정진영 부교수는 “여러 나라에서 온 대학원생들에게 이런 시설물을 견학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 환경관리에 대한 정책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학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일홍 북안농협 조합장은 “매년 분뇨수거량이 증가하고 액비와 퇴비를 희망하는 농민들도 많아지고 있다. 북안농협은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단지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의 우수한 시설물과 사업운영을 외국에도 알려 대한민국와 북안농협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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