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수갈 고유 제막식 행사… 유교진흥에 최선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7.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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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갈 고유 제막식 행사… 유교진흥에 최선
                               일송 정종환 선생 묘소서 거행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의식과 문물의 변천사로 인하여 서양화로 융합이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아주 흔하게는 볼 수 없는 수갈(묘에 비석을 세움)을 하고 고유를 한 뒤 제막식을 한 곳이 있다.


지난 8일 화산면 덕암리 산8-2번지에 위치한 일송 정종환 선생의 묘에서 김달헌 영천향교 전교, 이철기 영천유도회 회장, 영천향교 유림, 선생의 후손들과 정원표 창대공 숭모사업회 회장, 문중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거행되었다.



정재진 담나누미스토리텔링연구원장 및 영천국학학원 한문강사가 고인의 제자로 어릴 적부터 보아온 이력과 업적을 회상하며 선생의 비문을 지었다. 고유 헌작이 끝난 뒤 제막식에서 고인의 장남인 정재흥 씨가 인사를 하였으며, 김달헌 영천향교 전교와 이철기 유도회장의 추도사가 있었다.


고 정종환 선생은 영일정씨 27대손으로 평소 품행과 학덕이 남달랐으며 친절과 성의로 학사관리를 잘 하여 모두의 귀감이 되었으며 상록수모범교사상을 비롯한 다수의 표창과 대통령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였고, 퇴직 후에도 직전 성균관유도회 영천지부장을 역임하면서 후학들과 오상(五常)의 이념인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을 숭상해 왔으며 유교진흥에 최선을 다해온 업적을 기리기 위해 행사를 하게 되었다.
정선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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