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조호익 선생 삶·사상 재조명… 제1회 학술세미나 열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6. 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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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호익 선생 삶·사상 재조명… 제1회 학술세미나 열려
                               지산 선생 학문, 사상적 특성



지산 조호익 선생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지난 26일 대창면에 소재한 도잠서원에서 개최됐다. (사)지산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조준걸) 주최, (사)지산학연구소(소장 조 순)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준걸 이사장과 영천시행정자치국 김중호 국장을 비롯해 창녕조씨 문간공파 회원과 류한성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장, 지역 유림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했다.



지산선생 16대 후손 조용호 씨는 “후손으로서 그의 철학과 삼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도잠서원은 제 선친께서 평생 숙원사업으로 자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지금에 이르렀으며 도잠서원성역화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 중이므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지산 조호익선생의 삶과 사상’이라는 대주제 아래 먼저 광주대학교 고영진 교수가 ‘지산 조호익의 학문과 사상적 특징’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경북대 정병호 교수가 토론자로 참가했다. 두 번째는 한국고전번역원 정성용 수석 연구원이 ‘한시를 통해 본 지산 조호익 선생의 삶’에 대해 발표하고 지산학연구소 조순 소장이 토론자로 참가해 질의문답이 이어졌다.



지산 조호익 선생(1545~1609)은 조선중기의 학자로 1575년 경상도사로 있던 최황의 명을 거절한 이유로 평안도 강동현에 유배되었으나 그곳에서 계속 학문에 정진, 많은 후학을 양성해 관서지방에 학풍을 진작시켰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유성룡의 청으로 특별사면 받아 전공을 세워 녹비를 하사받았고 이어 형조정랑·절충장군에 승진되고 1593년 평양전투에 참가하는 등 전공을 세웠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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