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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도민체전 10여일 앞으로… 영천시선수단 538명 출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4.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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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도민체전 10여일 앞으로… 영천시선수단 538명 출전
                              사전경기 20일부터 4일간




상주시에서 열리는 제56회 경북도민체전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영천시체육회는 오는 4월 27일부터 4일간 상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시 대항 26개 종목 가운데 핸드볼 자전거 역도 사격과 시범경기로 열리는 산악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21개 종목에 선수 496명, 임원 42명 등 총538명이 출전한다(도표 참조).



사전경기는 4월 20일부터 4일간 축구 탁구 유도 궁도 태권도 골프 수영 등 7개 종목에서 열린다. 축구의 경우 모든 경기가 주말에 열린다. 사전경기로 낙동강변 축구장에서 4월 21일과 22일 예선전(8강전까지)이 열리고 준결승전부터 결승전은 28일과 29일 열린다. 상주시 외에 타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는 산악(문경국제클라이밍센터), 자전거(만촌자전거 경기장), 롤러(김천 인라인롤러경기장), 배구(문경실내체육관 문경여자중학교) 등 4개 종목이다.



지난 10일 상주시에서 열린 종목별 대진추첨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대진표가 어렵게 나와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이 많다. 영천시선수단은 지난해 영천에서 열린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주최 측에 주어지는 시드배정의 혜택으로 역대 가장 좋은 종합성적 5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사정이 다르다. 역대 도민체전에서 10개 시부 가운데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3곳이 전력이 엇비슷한 지역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이번에 상주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일단 주최 측과는 경쟁자체가 안 돼 성적유지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배구는 남자 일반부가 도내 최강인데다 여일반부가 예선전에서 최강팀인 포항과의 대결을 피했고 남고와 여고는 결승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도민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태권도는 여자부의 약세로 언제든지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매년 상위권인 성적을 거두던 유도는 전력의 기복이 없어 예전 성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효자종목이던 궁도는 영천시체육회 관리단체로 선수 간의 갈등으로 인해 분위기가 어수선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우려스러운 상황이고 수영은 타 지역과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잇는 상황에서 전력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한계가 있어 보인다. 



최평환 시체육회사무국장은 “대진추첨 결과를 분석해보니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편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상주는 숙박시설이 열악하다. 영천시선수단은 문경에서 숙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천시체육회(회장 김영석 영천시장)는 영천에서 열리는 장애인도민체전 사전경기관계로 오는 4월 18일 오후 시내 한 음식점에서 시체육회 임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경기가맹단체장,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단결단식을 개최하고 필승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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