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활동영역 넓히자… 지역최초 여성파출소장 초청
여성발전위원회 월례회 가져
영천시여성발전위원회(회장 박말선)는 지난 17일 월례회를 열고 지역 최초의 여성파출소장 권소희(화남파출소)씨를 초청해 인사를 나눴다.
박말선 회장은 “지역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섬세한 부분에서도 잘 챙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항상 뒤에서 내조만 하던 데서 벗어나 활동영역을 넓혀 지역사회를 위해 여성들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단체가 되자.”고 격려했다.
권소희 소장은 “영천경찰서에 근무하는 여경의 숫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경찰뿐만 아니라 일반 행정직의 여성숫자와 업무수행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시점에 지역여성의 발전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파출소장으로서의 직무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천시여성발전위원회는 2001년 김춘희(영천시 최초 여성사무관)씨를 비롯해 여성단체의 회장 6명이 모여 논의한 후 정관을 완성, 2002년 3월 1일부터 25명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를 조직했다.
김춘희 초대회장은 “제가 여성복지관장으로 근무할 때 여성개발원에서 여성발전단체를 만들라는 공문이 계기가 되었고 퇴직하고 나서 단체를 꾸리게 되었어요.”라며 “당시 단체장들이 함께 모여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기에 가능했죠.”라고 설명했다.
단체의 사업목적은 본회 여성들의 의식변화와 사회참여확대로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해서 지역과 여성의 발전을 이끄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정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과 회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주로 하고 지역을 위해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는 사업도 진행했다. 영천여성발전위원회는 초대 김춘희 회장, 2대 이길자 회장, 3대 박말선 회장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박태숙 사무국장은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단체의 회원들은 모두 지역단체를 끌어오거나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역량이 대단하므로 지역과 여성들의 발전을 위해 응원하고 도와줄 수 있는 단체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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