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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첫날…시장 7·도의원3·시의원 7명 등록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3.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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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후보 등록 첫날…시장 7·도의원3·시의원 7명 등록
                              출마예정자 사퇴여부 관심
                              대결구도 1차 분수령 될듯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 지난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 첫날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는 시장선거 7명(더불어민주당 3명·자유한국당 3명· 무소속 1명), 도의원 제1선거구 2명, 도의원 제2선거구 1명, 시의원 가선거구 2명, 시의원 나선거구 1명, 시의원 다선거구 3명, 시의원 라선거구 1명 등 17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향후 주요 선거일정을 보면 3월 8일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서 접수마감, 3월 15일 공직자 사퇴시한 등 3월 두세째 주가 올해 지방선거 대결구도를 결정짓는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일부 출마예정자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역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석 영천시장과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출신의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시장은 공직자 사퇴시한을 10여일 남겨두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서 접수마감일인 3월 8일을 전후해 최종 가부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천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면 출마가 확실시되고 만약 공천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으면 불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면 된다는 것. 이에 대해 김 시장은 “곧 결정을 하겠다.”며 입장표명을 최대한 늦추고 있다.


지역 출신인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경우 신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내정된 상태여서 어떤 식으로든지 공직을 정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까지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 영천시장선거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다.


영천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수용 경북도의원(제2선거구·자유한국당)은 사퇴시한(5월 14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지난 2월 28일 경북도의회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고 도의장이 이를 허가했다. 도의회는 지방자치법에 의거해 경북도지사, 경북선관위, 영천시선관위에 궐위 사실을 통보했다. 김수용 전 도의원은 “한두 달 더 한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 미리 사직서를 냈다.”고 했다.


일찌감치 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전종천 시의원은 당해 선거구가 동일하기 때문에 사퇴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반드시 사퇴해야 된다. 이와 관련 전 의원은 “다음 주중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고 했다.


도의원 제1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춘우 시의원의 경우 사퇴시한이 5월 14일(선거일전 30일)까지다. 사퇴시한 이전에 자유한국당 공천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여 공천이후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의원은 “공천이 발표나면 곧바로 사퇴하고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현직 시·도의원의 경우 의정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비후보등록을 서두르지 않는 편이다.”라며 “정치신인은 얼굴을 알리기 위해 예비후보등록을 빨리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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