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의 관문 오수동이 변하고 있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2.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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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영천의 관문 오수동이 변하고 있다



오수동은 영천문화의 젖줄인 금호강 자락에서 생성된 마을이다. 본류에 낙동강, 제1지천에 금호강, 제2지천에 신녕천으로 이뤄져 영천의 시내를 가로지르는 큰 물줄기가 사모산 앞자락에서 합류하여 오수동에 이르고 있다. 오수동은 아름드리 버드나무 다섯 그루가 있어 불려진 이름이라한다. 이 나무는 1950년대까지 있었으나 사라호 태풍때 물길에 휩쓸려 내려간 바람에 이제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오수동 원래의 명칭은 청통면이며 그 뜻은 항상 맑은 물이 흘러간다고 붙여진 것이다.
오수동은 1983년 12월13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상수원 보호구역내에는 각종 개발행위는 물론 상수원보호구역 상류로 유하거리 10km이내 지역에는 공장, 축사 등 건립이 제한되어 지역개발에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줬다. 이에 오수동은 시내와 인접해 있지만 발전과는 거리가 먼 곳이었다.


그러나 2012년 드디어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지되면서 변화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오수동에는 영천 유일의 대학병원이 있고 대형마트도 입점해 있다. 또 6년 전부터 의류매장이 많이 개업해 영업하고 있다. 의류매장은 단순이 옷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네트워크 기반으로 영천을 알리는 홍보역할을 하고 있다.


오수동에는 강변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아파트도 곧 들어선다고 한다. 나 홀로 아파트이긴 하지만 오수동 첫 번째 아파트가 된다. 이처럼 영천의 관문인 오수동에도 이제 서서히 희망이 보이며 변화의 바람을 준비하고 있다.
조현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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