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금호읍 폐기물 처리공장에 큰 불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2.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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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읍 폐기물 처리공장에 큰 불



지난 2일 오전 2시쯤 영천 금호읍 삼호리 산 37-4 폐기물처리공장인 대동에너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 소방차와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등 160여명의 진화 요원들이 현장에 투입, 큰 불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새벽6시경 김영상 시민기자가 현장에서 불타는 모습을 촬영



일반철골구조와 샌드위치 패널 등 8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6개동이 모두 불에 타고 야적한 폐비닐과 폐기물 등을 모두 태웠다. 화재 원인에 대해선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중이다.




이 바람에 큰 불길이 빨리 잡히질 않았으나 화재 발생 약 7시간 후 큰 불길은 잡히고 나머지 잔불 정리 등 완전 진화에는 며칠(3일 밤까지도 잔불 진화작업)이 걸렸다.



불은 지나던 운전자가 산 위에서 산불에 난 것을 발견하고 처음으로 신고했는데, 인근 119안전센터에서 빨리 나와 화재 진압과 불긴 확대 방제에 주력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금호읍 시가지에서 본 현장



이날 불의 발생 원인을 두고 이상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고경면 페비닐 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마찬가지로 1주일간 잔불이 있는 등 화재가 계속 이어졌는데, 이때도 “폐기물 공장에서 난 불의 원인이 이상하다.” 등의 소문이 있었으나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또한 이와 비슷한 업종에 있는 한 종사자는 “수도권에서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다. 어려운 폐기물 처리 업체들이 우여곡절 끝에 공장을 오픈하면 폐기물을 마구 반입해 처리할 능력은 뒷전이다. 이러다 경영난으로 엉뚱한 생각을 하곤 한다.”고 설명해 화재 원인이 관심의 대상이다.


24기간 지난 2일 밤까지 계속 타고 있는 폐기물 공장내부 


김영철 기자, 김영상 시민기자. 박수문 시민기자

 




도로 빙판 방지를 위해 모래를 뿌리는 관용차

다음날 3일 오후 까지 불이 타고 있다

김영철 기자, 김영상 시민기자. 박수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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