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초겨울 강추위, 강 저수지 모두 꽁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2.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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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겨울 강추위, 강 저수지 모두 꽁꽁



지역에도 일찍 추위가 찾아와 강과 저수지 등이 온통 얼음판으로 변하고 저수지에는 벌써부터 강태공들이 나와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강과 저수지가 모두 얼음판으로 변하려면 보통 1월 중순 또는 하순쯤인데, 이번 겨울 강추위는 한 달 이상 일찍 찾아왔다는 것이다.


조양각 앞 둔치 금호강이 꽁꽁언 모습



지난 11월말 아침 최저기온은 -1 또는 -2도 정도였으나 12월 들어 갑자기 추위가 시작, 12월 초순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4~-8도까지 내려가는 추위가 1주일 넘게 이어졌으며, 지난 11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6.3도, 12일 -9.1, 13일 -8.6도, 14일 -13.4도, 15일 -9.6도를 기록했다.
이는 올 1월 소한과 대한 추위를 넘어서는 기온이다. 올 1월 아침 최저기온은 16일 -9.8도, 17일 -10.3도를 기록한 것이 최저다.


화산면 화산1리 소곳못에서 얼음낚시하는 모습


이 같은 초겨울 강추위는 북쪽에 있는 찬 공기가 북서풍을 타고 내려오고 북서풍이 계속 불기 때문이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대창면 병암리 대운지에서 얼음낚시하는 모습


이 바람에 얼음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은 “초겨울 강추위 덕으로 손맛을 오랫동안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고 했다.


화남면 신호리 대내지에서 얼음낚시하는 모습



시민들은 “겨울에는 추워야 한다. 그래야 잘 돌아간다. 그러나 너무 추우면 사람들이 안 움직인다. 안 움직이면 장사 등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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