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2019년도 대입성공은 수시모집 공략… 선택이 아닌 필수
영동고 최연석 교사
현재 고2 학생들이 해당되는 2019학년도 대입의 주요사항이 올해 5월 1일 자로 각 대학별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보면 2019학년도 대학입시는 2018학년도의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학별로 부분적인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작년 73.7%에서 76.2%로 늘어나고 반면에 정시모집 인원은 그만큼 줄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도 23.6%에서 24.3%로 소폭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단순 수치를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비중이 높지 않지만 수도권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은 모든 전형을 통틀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수도권 대학 및 상위권 대학에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이 곧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3학년에 와서 준비하는 전형이 아니라 고1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내신 성적관리와 더불어 학교생활과 교육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도전을 통해 자신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그 과정과 결과를 생활기록부에 꼼꼼히 담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진로탐색을 통하여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진로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각각의 활동마다 의미를 부여해야 하며 창의적인 결과도 보여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주도적인 자세, 친구들과의 협력, 선생님들과의 소통입니다. 3학년에 가서 생활기록부를 들여다봤을 때 주도적인 자세로 노력한 모습, 의미 있는 활동, 남을 배려했던 경험 등이 생활기록부에서 확연히 드러난다면 대입에서 더없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입시 분위기에서 올해 영동고는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교사 진로진학 동아리 ‘꿈 it go, 사랑 it go’(13명)를 결성하였습니다. 교내에 주요 대학별 전문가 선생님을 두어 수시로 학생들에게 대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1, 2학년을 대상으로 ‘대입 진로진학 자료집’을 발간하고 저학년부터 충분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여 미리 대입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또한 고3 수험생에게 수시모집 서류 준비 및 대학별 고사(면접) 지도에 앞장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입시는 현재의 학생부 종합 전형을 앞세워 발전되고 변화되리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많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너무 성적에만 치중하지 말고 학교에서 펼쳐 놓은 장에서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3년간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한다면 반드시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최연석 영동고 교사
경상북도 교육청 대입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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