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 출신 미술부 전시회… 다양한 작품으로 눈길

             영동고 출신 미술부 전시회… 다양한 작품으로 눈길
                                  YDA 전시회 개막식

지역의 미술인재 양성소라 칭할 수 있는 영동고등학교 미술부 졸업생들의 모임인 ‘YDA(영동미술동문)’가 세 번째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영천창작예술스튜디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영동고 박영철 교장과 영동고총동창회 황창달 회장, 미술협회원, 영동고 재학생, 관람객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는 영동고 미술교사로 재직하는 김동철 교사와 그 제자들로 구성된 18인(김동철 이희봉 안진석 김경환 박호문 박현택 권오석 최병규 서규창 홍화식 김정열 정희정 최희준 서상준 이기혁 한용욱 김진우 박윤석)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사제 간의 돈독한 정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느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됐다.

특히 YDA 전시회는 졸업 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 외에 자동차 정비업, 치과 기공, 사업, 음식업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생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미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동문의 작품들로 소개되어 다른 어떤 전시회보다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동철 미술교사는 “제자들과 함께 시작한 전시회가 3회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함께 하면서 선후배 사이의 유대관계가 더 좋아지고 재학생들에게도 모범적인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에서 유명한 작가로 활동하는 제자들도 많은데 다음에는 더 많이 초청해 더욱 수준 높은 전시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순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