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 봉사회 부처님 가르침 실천하는 봉사단체
“무량수 봉사 회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 실천 해보자는 의미에서 모여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단체입니다.”라고 설명하는 무량수 봉사회 임경영 회장(56, 금호읍 교대리 자영업)
무량수 봉사회는 지난 2003년 은해사 불교대학을 졸업한 졸업생들이 모여서 조직한 봉사 단체다. 당시 회원들은 150여명에 이를 정도로 많았으며 회원들 열정 또한 대단했다.
무량수 봉사회가 2015년 봉사 단체부문 표창을 수상한 후 임경영 회장(맨 우) 및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회원들은 봉사활동을 하려면 정성과 지식이 있어야 하므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기도해 주변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다.
봉사 대상은 노인들이 많은 요양병원, 무료급식센터, 복지회관, 행정의 행사장 등에서 주로 봉사를 실천했는데, 요양병원을 매월 2회 방문하다 보니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진 회원들은 전문적으로 취업해 나가기도 하는 등 무량수 봉사회 회원들의 신임은 어느 봉사단체 보다 높았다.
현재는 70여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봉사할 때 마다 30-40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회원 단합이 으뜸이라는 것 또한 자랑이다.
봉사활동은 다 자랑할 만하지만 요양병원에서 어르신 목욕 봉사는 정말 자랑할 만하다.
타 단체 보다 목욕 봉사를 많이 실천하는 무량수 회원들은 월 2회 이상 요양병원 등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기저귀 등으로 인해 사실 냄새가 좀 난다. 일반 사람들은 대부분 마다하지만 무량수 회원들은 가족처럼 어르신들은 모시고 정성으로 목욕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봉사단체 중에서도 귀감이다.
특히 몇몇 안 되는 남자 회원들은 목욕할 때 어르신들을 번쩍 들고 다녀 주가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이런 모습이 아름아름 전해지자 다른 사람들은 무량수 봉사단체를 두고 “시에서 지원금을 받아서 한다.” 등으로 평가 절하 시키기도 했는데, 회원들은 “봉사는 스스로 돈을 내서 하는 것이다.”며 개의치 않고 묵묵히 자신들의 봉사를 실천해 나갔다.
회원들은 년 회비를 3만 원, 임원은 10만 원을 납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한약축제 당시 식당을 운영해 수익금으로 장학금 전달과 회원 활동 경비에 사용하기도해 순수하게 회원들이 운영해 가고 있다.
이 바람에 지난 2009년 경상북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우수자원봉사자 상과 2015년 영천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우수자원봉사자 단체 표창을 받는 등 객관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임경영 무량수 봉사회장(3년째 역임)은 “15년간 봉사활동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다. 거의 가족처럼 활동하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 까지 항상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을 회원 누구나 가지고 있다.”면서 “회원 대부분이 봉사 1천 시간을 넘기고 있다.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회원 한 분 한 분에 감사드리며, 어렵고 힘들고 소외된 곳을 잊지 않고 계속 찾아갈 것이다.”고 했다.
무량수 봉사회는 많은 회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등불조’ ‘열열조’ ‘저절로조’ ‘화이팅조’ 등 4개조로 나눠, 어렵고 힘든 시민들 곁을 찾아가고 있다.
무량수 임경영 회장과 김영상 시민기자(좌측)가 무량수 봉사회 봉사활동 대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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