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아름다운 말 쓰세요… 언어문화 개성 플래시몹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9. 11. 20:30
반응형


                 아름다운 말 쓰세요… 언어문화 개성 플래시몹
                               영천여고, 바른 말 사용




지난 1일부터 인터넷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플래시몹 영상이 지역에서 화제가 됐다. 영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동걸)의 1학년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학생언어문화개선을 위한 플래시몹 동영상이 그 주인공이다. 교육부와 경상남도교육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년 학생언어문화개선 플래시몹 대회’에 지역의 영천여고가 참가하면서 바른 말 사용과 한글사랑 실천을 온몸으로 노래하는 상큼 발랄한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이번 플래시 몹은 청소년의 언어습관을 진단해보고 반성하며 바른 말 사용과 올바른 한글 사랑으로 시작되는 현대의 언어문화개선을 홍보하여 더 많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영천여고 학생들은 경북의 대표라는 책임과 자부심을 가지고 가사를 바꾸어 직접 노래를 불렀고 녹음과 안무, 촬영 및 편집 등 동영상의 전 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또 영천여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아름다운 교정과 지역의 명물인 보현산천문대, 역사의 상징인 임고 서원, 영천역 등 대표명소에서 적극적인 플래시 몹 활동을 펼쳐 오가는 시민들에게도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학생들의 노력을 알리게 됐다.



참가학생 박윤정(1학년)양은 “이번 플래시 몹을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친구들과 고교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유익하고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그저 단순한 행사로 끝내지 않고 바르고 고운 말을 실천하면서 내면이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라 전했다.


홍성대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영상을 준비하면서 장소(지역대표명소)를 선정하고 안무를 짜고 기획하는 모습들이 열정적이라 무척 놀랍고 기특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바른말 고운말의 중요성을 각인하고 펼쳐 가리라 믿습니다.”라 했다. 이동걸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플래시 몹 활동을 통해 부적절한 언어습관을 개선하고 스스로의 사고와 가치관을 바르게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영천여고는 학생들의 바른말 사용실천을 독려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플래시 몹 대회는 전국 30개 학교가 참가하며 유투브를 통해 동시 게재해서 동영상 조회수와 내용의 구성 등을 심사의 기준으로 평가하게 되므로 많은 시민들의 격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