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영천은… 시간당 55.5㎜, 최고기온 38.9도

                 7월의 영천은… 시간당 55.5㎜, 최고기온 38.9도
                                우박 섞어 농작물에 피해

영천의 7월 날씨가 요동치고 있다. 7월 시간당 최다강우량 역대 2위, 10분간 최다강우량 역대 3위, 최고기온 역대 3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시간당 55.5㎜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강수량이 96.5㎜를 기록했다. 기상청의 7월 시간당 최다강수량 순위를 보면 2013년 7월 30일 61.0㎜, 2017년 7월 14일 55.5㎜, 1973년 7월 30일 48.0㎜, 2012년 7월 13일 41.5㎜, 1975년 7월 24일 38.5㎜ 순이었다. 10분간 최다강우량은 1973년 7월 30일 21.0㎜, 2010년 7월 23일 19.0㎜, 2017년 7월 14일 17.0㎜, 2013년 7월 30일 16.0㎜, 2012년 7월 13일 15.5㎜순이었다.

7월 14일 오후 6시경 오미삼거리에서 도로 위로 황토물이 넘치고 있다.

또 7월 최고기온을 보면 1994년 7월 20일 39.4도, 1994년 7월 21일 39.3도, 2017년 7월 13일 38.9도, 1994년 7월 15일 38.9도 1994년 7월 19일 38.6도 순이었다. 영천시 연중 최고기온은 2016년 8월 13일 기록한 39.6도이다.

이번 폭우로 영천지역 가뭄해갈에는 큰 도움이 됐지만 시내 일부지역에는 폭우와 함께 우박이 섞어 쏟아지면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