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소프트웨어 체전 준비에도 만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4.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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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 체전 준비에도 만전



도민체전 사전경기가 22일부터 열리고 있다.
사전경기는 농구 테니스 양궁 축구 등의 경기인데, 도민체전 기간 동안 선수들의 숙소가 모자라 사전에 몇몇 경기를 한다는 것이 주 이유다.
사전경기장에는 본 대회와 똑 같은 선수와 임원 응원단 등이 찾아와 열기를 드높였다.
22일부터 4일간 열린 농구 사전 경기가 열린 영천체육관과 생활체육관에는 많은 관계자들이 이곳을 찾았다.


그런데 여기서 몇몇 문제점이 부각됐다. 군위군 경산시 구미시 등의 농구 임원들이 “영천에는 여관 시설도 좋지 못하고 영천시 체육회와 농구협회에 관계자들이 나와 불편한 점을 해결해 주려는 아무런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농구장에는 영천시 협회 임원들이 찾아 봐도 아무도 없다.”고 자원 봉사자들에 항의 아닌 하소연을 했다.


또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영덕군과 봉화군 경기 도중 봉화 한 선수가 넘어져 잠깐 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농구 바닥에 누워 있고 선수와 심판이 이를 보살피고 있는데도 입구에 있는 의료진 2명은 휴대폰을 만지는 등 멍하니 있다 농구협회 관계자가 “들어가 보라”고 하니 그제야 마지못해 넘어진 선수 곁으로 갔다.


물론 의료진도 심판이 들어오라고 해야 들어가지만 선수가 넘어지면 바로 즉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다행히 선수는 잠시 뒤 일어나 복귀했다.


시부 농구가 열리는 영천체육관 농구장에는 영천시와 구미시, 상주시 등과 경기가 열렸다.
경기 중 선수들이 마시는 음료는 구미 상주 등의 임원들은 모두 스포츠 음료를 가지고 와 선수들에 공급하고 있었는데, 영천시는 고등부 남녀, 일반부 남 선수들에 물 한 박스 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지적사항 외에는 훌륭한 시설을 칭찬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 농구 경기장은 영천체육관과 생활체육관이 바로 이웃하고 있어 심판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번 영천 도민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체육시설이 생겼다.”고 거듭 칭찬한 뒤 “배구 배드민턴 등의 체육관 경기, 특히 시부 군부 경기는 심판 등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다. 영천에 2개 시설이 같이 붙어 있는 줄 몰랐다. 도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고 했다.  


컴퓨터로 말하면 하드웨어는 어느 정도 좋다고 할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는 못 따라 가는 실정이다. 소프트웨어는 작은 정성과 노력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본다. 돈이 드는 것은 아니다.
도민체전 본 기간에는 소프트웨어를 더욱 잘 가동해 영천 위상과 이미지를 드높여 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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