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나눔 워크샵, 전국에서 120명 염색전문가 참가
개인이 주최한 전국행사, 행정 지원 벗어난 다양한 업종 행사 기대
전국적인 천연염색 나눔 워크샵이 지역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찾아온 천연염색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는데, 이 행사는 개인이 주최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문의 010 5212 4364
천연염색 나눔 워크삽이 열린 하명식품
지난 5일 매산동 하명식품에는 서울 부산 대구를 비롯해 분당 사천 상주 창원 등 전국에서 천연염색하는 전문가들이 몰려 준비된 천에 염색을 직접하는 것을 시작으로 염색 기술 및 판매에 관한 각종 강의 및 체험이 현장에서 열렸다.
천연염색 원단을 고르는 참가자들
천연염색 나눔 워크샵을 주최는 천연염색 원단을 판매하는 오가닉빌리지(대표 김영권, 영천시보건소옆 위치)에서 하고 장소는 하명식품(대표 현유진, 염색 염재 및 추출물 부원료 판매)이 제공했다.
두 업체 모두 천연염색 관련업을 하고 있는데, 평소 거래하고 있는 사람들과 천연염색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모집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하명식품 내 염색 재료 판매 코너
행사 준비 처음에는 ‘사람들이 오겠냐’는 의문을 모두 가지고 적극성이 없었으나 ‘영천 이미지 제고와 고객들 서비스 제공’이란 큰 뜻을 가지고 진행하고, SNS를 통해 적극 홍보했다.
천연염색 원단을 고르는 참가자들
참가지 3만 원을 받고 점심제공과 유명 강사 2명(백송과 제조상궁)을 초청해 먹 문양염과 홍매화염에 대한 강의 및 체험을 실시한다는 것이며, 기본 재료는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참가자들은 앞치마, 고무장갑, 분무기만 준비하라고 했다. 문의 010 5212 4364
천연염색 텐셀원단
영천시 천연염색연구회 문옥매 회장(우)과 회원들
홍보가 나가자마자 2-3일 만에 120명을 다 모집했다. 이후 계속 참가 문의 들어오는 것은 ‘사람이 많아 모집을 마감했다’고 사정하다시피 하기도 했다.
5일 현장에는 오전 10시쯤 신청자들이 거의 다 도착했다. 심지어 전날 밤에 영천와 자고 참석한 사람들도 있었다.
점심시간
사천에서 온 참가자는 “영천은 천연염색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직 염색에 큰 자신은 없으나 영천에서 판매하는 천연염색 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전 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려는 욕심이 생겼다. 오늘도 여러 가지를 배우려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고 했다.
백송 선생의 염색 기술 시연
분당에서 온 참가자는 “너무 좋은 행사다. 참가비 3만 원 내고 많이 배우고, 잘 먹고, 좋은 작품 만들어 본전 이상하고 간다. 영천 인심이 너무 좋다. 그래서 천연염색 재료하고 원단 등 몇 가지를 샀다.”고 했다.
홍매화 염
행사를 주최한 김영권 오가닉빌리지대표는 “거래서 사람들에 대한 서비스 측면이 있으나 영천을 알리고 영천의 천연염색 높은 기술도를 보여주는 자리를 만드는데 의의가 있었다.”면서 “바쁜 생활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처에서 참석해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멋진 장소와 염재를 제공한 하명식품에도 감사드린다.” 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천천연염색연구회(회장 문옥매) 회원들도 참가해 전국 천연염색 전문가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제조상궁 선생이 먹 문양염을 시연하고 있다 문의 010 5212 4364
문 회장은 “차후 우리 연구회에서도 경북천연염색연구원과 함께 전국적인 행사를 준비해 보겠다.”했다.
이날 행사는 민간이 주최한 전국적인 행사 임에도 성황을 이룬 것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천연염색’ ‘와이너리’ ‘약초’ 등의 종사자들도 영천시 행정의 지원을 벗어난 다양한 행사를 개인들이 주최, 전국 각처 사람들을 영천으로 불러들이고 고객 서비스를 통해 매출 증대와 영천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 하길 바란다.
먹 문양염을 체험하고 있다
먹 문양염 문의 010 5212 4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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