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선화여고 서울대 합격생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2.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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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아픔을 딛고 마지막 목표에 도달
선화여고 출신 최예은 양



선화고등학교 출신 최혜은 양이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수시로 최종합격했다. 최예은 양은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는 실패하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하여 1학년 재학 중에 자신의 목표인 서울대에 다시 한번 도전하여 성공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예은 양은 연세대에 다니면서 올해 7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지난해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비한 점인 면접을 최대한 준비하여 올해 수시모집 일반정형으로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성하게 됐다.
중앙초, 성남여중을 졸업한 최 양은 “힘든 과정을 다시 시작하려고 용기를 낸 것은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부모님 영향이 크다. 지난해는 목표의 절반을 이뤄 항상 가슴 속에 남아있었는데 올해 좋은 결과를 얻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모교인 선화여고의 보이지 않는 응원도 힘이 되었다. 앞으로 국제외교를 공부해 외교관으로 사회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면접과정에 대하여 혜은 양은 “의미있는 삶과 무의미한 삶의 차이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다행이 지금 학교(연세대)에서 공부한 분야와 비슷해 무난히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가장 먼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말로만 하는 목표의식 보다는 행동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나처럼 실패의 아픔이 있더라도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언젠가는 좋은 결과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아버지 최정기 씨(영천소방서 근무)와 어머니 정은주 씨 사이 2녀 중 장녀인 최혜은 양은 “1년간 대학 신입생 생활도 경험했다. 이제는 원하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면서 새로운 목표를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릴 적 꿈 이룰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선화여고 3년 김지명 양   



“어릴 적부터 간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꿈을 이루기 위한 최고의 선택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것이 꿈만 같아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 최종 합격한 김지명 양의 말이다.
지명 양은 선화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며 2017학년도 대입결과 수시모집으로 서울대의 좁디좁은 문을 통과했다.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김지명 양은 막상 서울대 합격이라는 사실을 아직 실감하지 못하는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지명 양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부모님을 비롯해 가족과 선생님들께서 많은 축하를 해 주신다.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간호사가 꿈이었지만 서울대를 염두해 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좋은 결과로 이어여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은초, 성남여중을 졸업하고 선화여고에 진학한 지명 양은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잘하기 위해 계획을 세워두고 실천했다. 먼저 영어는 문제해결 시간을 조절하기 위해 매일 지문이 긴 문항으로 5개씩 푸는 연습을 했고 듣기시험은 보는 것과 달라 영어듣기를 꾸준히 해 왔다.”며 “2학기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씩 모의고사 형태로 시간을 체크하면서 시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에 진학하면 고교시절 하지 못한 것을 하고 싶다고 말한 김 양은 “서울대라는 동경의 마음이 크다. 앞으로 대학생활에 충실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명 양은 아버지 김영대 씨(119 컴퓨터구조대)와 어머니 김수경 씨 사이 1남 2녀 중 장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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