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여고 서울대 합격생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2.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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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이길 수 있는 자신만의 활력소 필요
영천여고 3년 김수린 양



영천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수린 양은 2017학년도 대입결과 서울대 경제학부에 최종합격 했다.
고경초, 고경중학교를 졸업하고 영천여고에 진학한 수린 양은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으로 경제학부에 성공적으로 합격했다.


수시모집은 공부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한 스펙에 대한 비중이 높아 수린 양은 공부와 함께 경제학부에 맞는 활동에도 집중도를 높였다.


문과이지만 수학과목을 가장 좋아한다는 김 양은 “일단은 공부할 땐 공부하고 쉴 땐 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기자신이 지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자신에게 주는 선물처럼 맘 편히 놀았으면 좋겠어요.”고 말했다.


어머니 조연정 여사의 1남3녀 중 막내인 수린 양은 여느 막내와 다르게 당찬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대학에 진학하여 더 많은 공부를 통해 금융계통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한 수린 양은 후배들에게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수능까지 포기하지 말고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불안감과 회의감을 이길 수 있는 자신만의 활력소를 만들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변의 말에 많이 흔들리지 말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고 당부했다.


김수린 양은 자신만의 계획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교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주말에는 몸과 마음을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시간을 가졌다. 또 일반 다른 여학생들처럼 아이돌 스타(비스트)를 좋아하는 순수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영천여고 3년 황윤경 양




“포기하고 싶은 생각을 이기고 자신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사범대학에서 저만의 꿈을 키우고 싶어요”
2017학년도 대학입시 결과 서울대에 최종합격한 황윤경 양의 말이다.
황윤경 양은 중앙초, 성남여중을 졸업하고 영천여고에 진학한 영천 토박이 인재이다. 이번 서울대에 합격한 김수린 양과 함께 문과에서 항상 선두자리 다툼을 했던 윤경 양은 지역균형선발로 서울대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버지 황성욱 씨와 어머니 전향미씨 사이에 1남2녀 중 차녀인 윤경 양은 “공부와 함께 휴식이 중요한 것 같아요. 쉴 땐 쉬고 공부할 땐 공부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쉬는 시간마다 친구와 학교운동장을 돌았던 것이 제가 공부할 때 체력을 기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하기 싫을 땐 쉬었던 게 제가 고3생활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어요.”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윤경 양은 또 “학교시험을 준비할 때 저는 빈 연습장에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서 공부했어요. 모의고사는 시중에 파는 기출문제집을 몇 번씩 풀면서 공부했어요. 문제집을 많이 풀지 않고 한 문제집을 3~4번씩 보면서 제가 취약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주말에는 항상 집에서 생활한다고 말한 황 양은 “자신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노력해라는 말을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어요. 제가 10월에 친 모의고사에서 영어를 정말 망쳤어요.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꾹 참고 한 달 동안 영어를 끝까지 공부했어요. 그 결과 영어점수가 많이 올랐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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