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우 시의원, 운영위원장 업무추진비 반납

                    이춘우 시의원, 운영위원장 업무추진비 반납

이춘우 시의회 운영위원장(사진)이 내년부터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위원장 업무추진비는 지역구 주민들과 식사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집행부 공무원들과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서 사용하라는 의미다.”라고 했다.

                                             이춘우 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어 “하반기 들어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민들이 시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좋지 않다”라며 “나부터 모든 권리를 내려놓는다는 의미에서 업무추진비를 반납한다. 반납한 예산이 시민들을 위해 좋은 곳에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서 이 같이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시의원)도 잘못한 것이 있는데 집행부 공무원의 잘못을 어떻게 질타할 수 있겠느냐”라며 “최소한의 자정노력이 있어야 한다.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시의회 업무추진비(매월 기준)를 보면 의장 241만원, 부의장 115만원,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각 75만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5개월 기준) 7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