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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고점수 391점… 350점 이상 6명 지난해 절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1.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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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최고점수 391점… 350점 이상 6명 지난해 절반
                                등급기준 점수 낮아질 듯 




영천지역 수험생 가운데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매년 조금씩 성적이 떨어지는 반면 최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은 나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7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한 지역의 5개 학교(영천고 영동고 영천여고 성남여고 선화여고)를 대상으로 가채점한 결과를 바탕으로 알아보았다.


2017학년도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최고점수는 영동고에 재학 중인 강휘결 군이 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에 391점(전체과목에서 4개 틀림)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75점보다 16점이나 높게 나왔으며 최근들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수능시험이 어려웠던 것을 감안하다면 아주 좋은 성적으로 분석된다.


수능일 아침 영천여고 앞에서 수험생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350점 이상 고득점 수험생을 보면 남학생 2명, 여학생 4명으로 전체 6명에 불과하다. 이는 2015학년도 22명(남학생 9명, 여학생 13명), 2016학년도 11명(남학생 6명, 여학생 5명)보다 훨씬 적은 수치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최고점수 391점 다음으로는 380점(여학생), 372점(남학생), 371점(여학생), 363점(여학생), 350점(여학생) 순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346점 1명을 비롯해 330점 이상이 6명으로 알려졌다.


350점 이상 고득점자 학생의 경우 지난해는 남학생이 많았지만 올해는 여학생들이 약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7일 수능일 아침 후배들이 고사장 앞에서 선배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진학담당 교사들은 “올해 수능은 1교시 국어부터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지문이 너무 길어 수험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워 했도 2교시와 3교시도 난이도가 높아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성적이 저조하다”며 “등급기준 커트라인이 지난해도 낮았지만 올해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또 “수능성적이 필요한 학생들은 점수보다 등급기준이 중요하다. 실망만 하지 말고 앞으로 계획을 잘 세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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