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제4회 영천와인페스타 개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0. 7. 14:30
반응형


                               제4회 영천와인페스타 개최



전국 최고 포도 생산지이자 대한민국 와인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영천와인이 네 번째 영천와인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열린 제4회 영천와인페스타는 (사)영천시와인사업단(단장 김영석)이 주최하고 영천와인사랑회 주관, 경상북도와 영천시의 후원으로 열렸다. 올해 행사는 와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도록 음악분수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던 예년의 축제 분위기를 바꿔 영천한약과일축제 및 문화예술축제가 함께 열리고 있는 가운데 축제의 절정인 3일째에 와인축제개막이 보태지면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어우러져 방문객과 시민들에게는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지난해 담았던 영천와인 개봉식과 특별 퍼포먼스로 선보이고 내빈인사에 이어 2톤의 영천포도로 어불러담기 이벤트를 진행해 내빈과 참가자들이 함께 밟으며 신명을 고취시켰다.


페스타에 참가하는 손님은 성인인증과 동시에 와인잔을 구입(3000원)해 모든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고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 와인경매, 각종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와인관련 상품을 기념으로 받을 수 있었다.


방문객 홍혜정(44 대전시) 씨는 “오래전에 고향을 떠나 사는데 처음으로 고향의 와인축제에 참가해보았더니 기대이상이다.”며 “적은금액으로 와인잔을 구입해 시음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고 다양한 이벤트도 재미있었다. 영천와인페스타가 열릴 때마다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행사에는 영천시가 코레일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대구와 경북 노선 뿐만 아니라 부전과 태화강, 전주와 마산 노선까지 이르는 와인 애호가들을 모집, 행사당일인 2일 와인투어 관광상품을 미리 판매해 외부관광객 와인투어까지 진행했다.


울산에서 온 관광객은 “영천의 포도가 맛있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와인 맛도 맛이지만 축제가 아기자기하게 기획되어 있어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와인투어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인사했다. 영천와인사랑회 김용출 신임회장은 “영천와이너리들은 주질향상과 마케팅에 끊임없이 노력해야하고 우리 와인사랑회(영천와인학교졸업생동호회)는 조력자로서 와인세미나와 시음회, 강연 등을 열어 영천와인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순하 시민기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