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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권호락 의장 사임, 스스로 사퇴서 제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9.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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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권호락 의장 사임, 스스로 사퇴서 제출

                3개 상임위, 이춘우 김찬주 정연복 위원장 각 선출



권호락 시의회 의장 사임 동의의 건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장이 스스로 사퇴서를 제출하고 사임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사례는 영천시 의회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26일 열린 제1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영천시의회 의장 사임 동의의 건을 상정하고 재적의원 12명 중 11명이 출석(권호락 의장 불출석)한 가운데 찬성 6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사임 동의의 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의장 보궐선거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9일 열린 제177회 임시회에서는 그동안 공석이던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상정하고 재적의원 12명 전원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모두 결정됐다.


                                                  권호락 시의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는 이춘우 7표·허순애 5표로 이춘우 의원이 선출됐다. 총무위원장 선거에는 김찬주 9표·기권 3표로 김찬주 의원이 선출됐고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정연복 11표· 김순화 1표로 정연복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어 상임위원회 간사선임의 건을 상정하고 의회운영위원회 간사에는 정연복, 총무위원회 간사에는 전종천, 산업건설위원회 간사에는 박보근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춘우 운영위원장(3선·가선거구)은 “900여 공직자와 시의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금까지 반목과 갈등이 있었는데 화합과 소통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찬주 총무위원장(초선·라선거구)은 “앞으로 부족함이 많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의회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연복 산업건설위원장(초선·다선거구)은 “저에게 부여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의원 여러분의 버팀목이 되어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속 의원과 뜻을 모아 모범적인 위원회, 앞서가는 위원회가 되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28일 의장 보궐선거에는 4선의 이상근(화남·화북·자양·임고·고경), 3선의 김영모(동부·중앙동), 3선의 전종천(동부·중앙동) 의원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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