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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전 총재, 재단기부 세계 1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9. 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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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훈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전 총재, 재단기부 세계 1위

                        지역 수하통역센터에 승합차 기증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가 지난 5월 28일부터 5일간 킨텍스에서 진행되었다. 전세계 120만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봉사단체 국제로타리가 펼친 세계대회의 국내 개최는 1989년 유치에 이어 두 번째이고 120 개국에서 5만 명 이상의 로타리안이 참석해 역대최대의 규모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국제로타리 3630지구 한승훈(60) 총재가 개회선언 및 타종을 했고 재단기부(폴리오 플러스) 세계 1위 수상,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호스트 조직위원회(HOC)협동위원장 공로패를 수상하며 로타리 세계대회의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 3630지구의 위상은 물론 한국 로타리안의 위대함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큰 역할을 했다. 

 
그 주역인 한승훈 전 총재는 호동건설 대표이사로 지역사회에서 화려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봉사계의 거물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사업무와 전 총재로서 로타리를 위해 할애하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그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어렵게 만난 한승훈 씨로 부터 국제로타리 총재로서의 이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한승훈 3630지구 전 총재가 바쁜 시간을 할해,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로타리 국가 중 회원규모로 네 번 째입니다. 국제로타리는 인류애 실천, 초아의 봉사를 기본이념으로 삼고 있지요. 로타리 중에도 국제로타리 소속이고 3630지구라는 것은 도단위의 로타리쯤 되니 지구 총재는 도지사격이 된다고 보면 이해가 쉽겠죠.”라고 했다. “저는 봉사를 위한 봉사가 아니라 진정 도움이 필요해도 기관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라 설명했다.


직업을 가진 회원이 가입해 기부로써 봉사가 이뤄지는데 세계로타리재단에 기부금이 들어가면 TDF 자금으로 50%가 환급되는데 이 환급금은 국내봉사로 돌리자는 재단의 뜻이라며 시스템이 아주 우수하게 만들어져 있고 투명한 운영으로 진정한 봉사가 세계적으로 이뤄진다고 자세히 풀어놓는 한승훈 씨다. 이어 “2012년에 3630지구 23명으로 구성된 총재단 지명위원회에서 높은 경쟁을 이기고 차기 총재로 지명을 받았어요. 원래 총재지명은 3년 전에 이뤄지는데 프로필서류심사와 정견발표, 리더쉽 등을 심사한 뒤 총재지명이 되었죠. 그 후에는 총재로서의 연수와 교육 등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2015년 1월 미국 샌디에고의 국제협의회에 참가해 임명장을 받아오면서 완전히 지구의 총책임자인 총재가 되었고 7월 1일 취임식으로 총재임기가 본격 시작되었죠.” 그를 보좌해줄 새 임원단이 구성되고 또 임원단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그때부터 공식방문과 행사참여로 눈코 뜰 새 없는 활동이 전개된 것이다.



봉사의 원칙과 기준에서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봉사를 신조로 삼고 있다는 한 총재는 “제가 볼 때 봉사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진실한가,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에 준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 하는 네 가지의 표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의 임기동안 많은 활동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지역개발사업으로 도 단위에 6,000만원 상당의 차량 기부와 우리지역 수화통역센터에 3,500만 원짜리 승합차를 기증하면서 말 그대로 수준이 다른 대형기부로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임기동안 총 145만 불(15억 가량) 정도의 기부가 이뤄졌다고 귀띔했다. 로타리안이 되면서 멋있는 봉사를 함께하는 120만 동지가 생겨서 행복하다는 그는 사회봉사 위원장, 봉사프로젝트 위원장, 로타리재단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봉사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로타리의 위대함을 발견한 한해였어요.”라는 인사로 마무리했다. 

 
한 전 총재는 영천기업경영협의회장, 대구경북 영천이업종교류회장, 영천상공회의소 상공감사 및 상임위원, 영천시체육회부회장, 영천시소방서 행정발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 박순하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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