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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육상 샛별 발굴… 중등부 육상 최강 입증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8.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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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육상 샛별 발굴… 중등부 육상 최강 입증
                            전국추계대회, 금 4, 은 1개



영천육상을 이끌어갈 새로운 샛별들을 발굴했고 영천지역 중등부 육상이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천교육지원청 육상선수단은 제45회 추계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겸 제4회 추계 초등학생 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충북 보은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영천교육지원청 육상선수단(감독 정정호)이 초·중·고 10명의 선수들을 출전시켜 금 4, 은 1개를 획득했다.
특히 4, 5학년으로 구성된 초등부는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6학년들과 버금가는 실력을 발휘해 새로운 샛별들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금메달의 주인공을 살펴보면 조현지(성남여중 2년) 선수가 800m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연유빈(성남여중 1년) 선수가 1,500m, 3,0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자 육상의 자존심인 이재웅(영동중 2년) 선수가 3,000m에서 금,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신효(성남여중 2년) 선수는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우며 예선을 통과했지만 무더운 날씨에 탈진현상으로 결승전을 포기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초등부는 자매육상 선수로 유명한 심차순(영남대 3년)·산순(성남여고 3년) 선수의 막내인 심정순(포은초 4년) 선수가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면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4학년이지만 예선기록에서 전체 2위를 기록하는 등 무한한 잠재력을 과시하면서 앞으로 3자매 육상선수로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선진(임고초 5년)가 800m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어린 선수들이 무더위를 이기지 못해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정정호 감독은 “중등부 최고선수들이 있고 이제 초등부 선수도 발굴하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로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잠재력이 우수해 내년부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영천선수들이 국가대표, 상비군, 꿈나무 국가대표 등으로 전국 최고의 실력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등 세계대회에 진출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희망을 전했다.


한편 한국 중·고 육상경기연맹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마지막 전국대회로 선수 4084명이 참가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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