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문화재인근 축사 신축 반대, 임고면 고천리 주민 집단반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0. 11. 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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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 인근 축사신축 ‘안 돼’
                           임고면 고천리 주민 집단반발

 


문화재 인근에 축사가 신축되자 인근 주민들이 집단반발하고 있다.
임고면 고천리 주민 40여명은 지난달 28일 영천시청 정문에서 문화재 인근 축사건립 결사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축사건립반대추진위원회는 경북도지정문화재인 고천서원에서 직선거리로 230미터에 불과한 지점에 축사(300평)가 신축되면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과 환경오염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시청앞에서 허가 취소를 외치며 시위를 펼치고 있는 주민들


주민들은 “문화재와 300미터 이내에 축사를 신축하려면 문화재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뒤늦게) 허가한 후에 심사 승인했다.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고 “허가 난 축사의 인근에 또 다른 축사를 신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마을전체가 축산단지로 변할까 두렵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청 문화재담당 관계자는 “축사와 문화재 사이에 들과 하천이 있다. 뒤늦게 검토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가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고천서원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축사의 현재 공정률은 60~70%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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