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신경주역 ktx 개통, 영천도 경주 이용 늘듯

영천시민신문기자 2010. 11.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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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주까지 2시간, 신경주역 개통식 가져
                 대창면 북안면 통과, 현재 하루 수십차례 시험 운행

신경주역 개통식이 지난 28일 오전에 열렸다.
KTX 대구~부산 구간이 새로운 철로로 연결 운영되는데, 이중 신경주역에 KTX 열차가 정차한다. 11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현재 경주에서 서울까지 새마을호 열차를 이용할 경우 4시간30분이 소요됐지만 KTX를 이용할 경우 2시간2분이면 충분하다.
이날 KTX개통으로 포항과 영천, 청도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서울 나들이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북안면 당2리, 당리 터널을 통과하려는 KTX  열차, 영천구간은 대창면과 북안면 등

 

 KTX 상행선 아침 첫차는 05시 33분, 마지막 열차는 21시 59분이며, 하행선 첫차는 오전 7시 38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11시 38분으로 총 정차 횟수는 왕복 주중(월~목요일) 하루 19회, 주말(금∼일요일) 주중 보다 5~7회 증편, 하루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 보다 편리한 시간대에 열차이용이 가능해 졌다.
신경주역은 영천에서 경주로 들어가는 입구(경주대학교 가는 삼거리) 건천읍 화천리에 위치했다.
영천 구간을 통과하는 북안면 당 2리 주민은 “하루 수십 번 이상 시험 운행 중인 것 같다. 우르르 하는 소리 나면 쳐다보는데,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 기차를 잘 볼 수 없다”고 했다.

 

 

한편, KTX 역사가 영천시 인근의 건천에 개통식을 가지자 지역의 정치인들이 환영.
지역정치에 꿈을 가진 인물들이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자 매주 영천을 찾는 과정에서 KTX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대구보다 가까운 건천까지 운행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용이.
정치지망생의 한 측근은 “대구까지 내려오면 모시러 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대구보다 가까운 건천까지 가면 돼 본인은 물론 보좌하는 사람도 편해졌다.”고 웃음.
이외에도 서울에 갈 지역민들도 대구보다는 가까워서 환영하는 분위기.
매주 서울로 물건을 하러 다니는 한 의류도매업자는 “기차 시간표는 모르겠지만 서울 가기가 대구보다는 건천이 낫다. 대구는 시내를 통과해 시간소요가 많다.”며 “이웃도시의 발전이 영천에도 영향을 준 셈이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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