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시민신문 편집자문위원회 지면평가회의 개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7. 18. 20:30
반응형

 

 

 

                      시민신문 편집자문위원회 지면평가회의 개최

                                          "고령화 시대 맞춰 기사와 지면 할해 했으면"

 

 

영천시민신문 시민편집자문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시민신문 2층 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2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907호~920호까지 발행한 신문의 편집 및 내용에 대하여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철(교육계), 이재건(장애인 단체), 박근도(노인회), 전성윤(한농연), 김영현(상공회의소) 위원 등 5명이 참석하여 회의를 진행했으며 신문의 편집 및 내용에 대하여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내용을 요약 보도한다.

 

편집자문위원회 2분기 지면평가

장칠원 편집국장 : 오늘은 시민편집자문위원회 2016년도 제2차 지면평가회의를 하는 날이다. 위원님들이 보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앞으로 취재·보도 및 편집방향에 대하여 조언을 해주시길 바란다.

 

김동철 위원 : 영천은 자연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는 도시다. 6월은 수확과 함께 새로운 작물을 심는 시기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과 정보를 줄 수 있는 신문이 되도록 우리 위원들이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의를 시작하겠다. 교육계 추천이고 현직 교사라서 교육에 대하여 이야기를 먼저 시작하겠다. 920호 8면 다양한 ‘시책으로 명품교육 완성’이라는 제목을 기사를 보면 영천시와 시민신문사가 학생기자단을 운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에도 시행했는데 올해도 연계하는 모습이다. 이런 기사는 조금 더 지면을 할애했으면 한다.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학생기자단은 앞으로 수시모집 종합전형에서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학생기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취재영역을 넓혀 많은 보도를 했으면 한다. 920호 11면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대한 글이다.

 

시민신문 편집자문위원회 지면평가회의가 시민신문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화북면은 지역에서 2번째로 작은 면인데 이런 협약을 통해 농촌 소규모 학교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가상하다. 교육은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며 이것은 계기로 다른 지역에서도 새로운 교육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언론에도 유도했으면 한다. 919호 2면 지역학교 우레탄에서 유해물질 검출 기사는 정보와 함께 학부모들을 일깨울 수 있는 기사다. 전국적인 현상이라 방법론에 접근하기가 어렵지만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유해성을 없애는 방안과 대처방법 등을 소개했으면 한다. 앞으로 철거, 재시공 등 예산이 많이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보이지 않는 이권이 없도록 언론에서 예의주시하기를 바란다. 918호 7면 폴리텍대학 연속기사인 기획취재는 잘된 기사로 분류된다. 영천캠퍼스는 산학이 연계되는 지역이 되어야 한다. 영천의 특성을 잘 살려야하는 것도 주요 업무다. 영천의 주력사업을 키우고 인재를 양성하면 당연히 인구감소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기사로 지역의 고등학교장과 학생, 학부모를 인터뷰한 것이 눈길을 끈다. 기획기사가 끝나더라도 항상 폴리텍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기사를 통해 올바른 영천캠퍼스가 자리잡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박근도 위원 : 폴리텍대학 기획기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잘 보여주는 기사이다. 기사를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영천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영천은 도농복합도시이다. 그렇다 보니 6월은 농촌이 가장 바쁜 시기다. 이런 시기에 맞춰 일손돕기를 시리즈 5회로 보도한 것은 일손돕기를 유도하는 측면에서 우수한 기사다. 919호 4면 로컬푸드 선진지 답사 기사는 영천에도 충분한 성공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 기사다. 영천은 계절에 맞춰 다양한 농산물들이 나오고 있다. 계절에 맞춰 영천에서도 로컬푸드를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유도하면 농민과 소비자들이 윈윈할 수 있을 것이다. 919호 2면 우레탄과 인조잔디에서 유해물질 검출 기사는 안전에 대한 지적과 앞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완성도가 높은 기사다. 이런 기사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921호 할배 할매의 날 기사는 지역에서도 필요하다. 영천은 초고령화 시대를 접어들었으며 이런 기사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해 효정신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

 

 


김영현 위원 : 917호 2면 미세먼지 기사는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우리 지역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사를 통해 영천도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것을 알릴 수 있었다. 이 기사를 통해 측정하는 곳이 시내가 아닌 외각지에 있는 것도 알았고 도심에 측정망의 필요성도 충분히 설명했다. 기업이 밀집된 곳과 차량이 많은 곳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면 아마 지금보다 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다. 근로자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마련을 강구했으면 한다. 영천에는 현재 아파트가 많이 건립되고 있다. 수요와 공급이 맞는지 시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많다. 이와 함께 영천지역 아파트 가격기준치가 어떻게 편성되는지 분석하여 보도했으면 한다.

 

 


이재건 위원 : 이번 회의자료에서는 제목만 보면 큰 이슈가 별로 없는 듯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면배치를 주로 봤다. 오탈자가 정말 많이 줄었고 신문도 많이 세련됐다. 폴리텍 대학 유치과정과 현재 폴리텍대학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기사화 한 것이 눈에 띄었다. 시내에 위치한 입지적 조건이 우수한 만큼 내실있는 교육과 취업률이 좋아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산학협약이 잘 되어야 한다. 교육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면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 919호 3면 스포츠 시설물 관련한 취재수첩은 정말 시기적절하다. 스포츠시설물을 만들었지만 사후 활용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영천시도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스포츠센터 등 활용방안을 다시 한번 고민을 해야만 한다. 919호 6면 ‘날개없는 기부천사, 유석권 법무사’기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기사다. 도움을 주는 사람의 기분을 적절하게 표현했고 훈훈한 기사를 통해 영천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920호 8면 사진기사는 시민의식을 바꿀 수 있다. 사진으로 통해 농민들의 고충을 알리고 도시민들이 농민의 심정을 이해했으면 한다. 신녕 등 마늘농가에서 도난사건이 빈번한데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유도했으면 한다.

 

 


전성윤 위원 : 919호 4면 로컬푸드 우수사례를 많이 알려줬으면 한다. 관과 함께 민이 움직이면 영천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영천은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농산물들이 있다. 이를 공급하는 농민과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바로 연결할 수만 있고 다른 지자체와 조율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기획취재를 통해 새로운 대안과 사업을 구상할 수 있다. 요즘 손모내기가 사라져 가고 있는데 지난달 농민회에서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기원제와 손모내기를 했는데 기사가 너무 적었다. 농민을 위해 지면을 할애해 줬으면 한다.

 

 


이재건 위원 : 920호 1면 ‘추경예산 사상최대’ 기사는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한 기사다. 918호 1면 시민불편을 없애는 것은 대다수 시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한다. 시민편익을 위해 잘하는 것은 칭찬해 주어야 한다.
장칠원 편집국장 : 4년마다 총선이 돌아오는데 이번 회의에서 총선관련 기사가 언급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선거는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항상 기준에 맞춰 보도한다. 편집위원들도 선거만큼은 어디에도 치중되면 안 된다. 이것으로 2016년 2차 지면평가를 마치겠다. 2·4분기에서 가장 좋았던 기사를 추천해 주기를 바란다.

- 정리 : 김기홍 기자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