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은해사 조실 혜인 스님 입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7. 1. 17:00
반응형



                   은해사 조실 혜인 스님 입적

                   매일 5천배 2백일동안 1백만배 수행 성취



은해사 조실스님인 혜인 스님이 지난 23일 오후 9시 20분 입적했다.
1943년 제주 출생인 혜인스님은 1956년 13살의 어린 나이에 일타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6년 후인 1962년에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불자가 지켜야 할 행동 규범을 일러 주는 승려)로 구족계(정식 승려가 될 때 받는 계율)를 받았다.


은해사 조실 혜인 스님의 분향소에 조문객들이 가고 있다


조계종 계단위원과 제주불교중흥회장, 제주 관음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은해사 조실(대선사)과 제주 약천사, 단양 광덕사 회주(법회를 맡아 처리하는 법사)를 맡아왔다.
20대 후반 해인사 장경각에서 매일 5,000배씩, 200여일 동안 100만배 수행을 성취한 일화는 불교계 안팎에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분향소가 마련된 은해사에는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과 주지 향적 스님, 중앙종회 의장 성문 스님 등이 조문했으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정계에서 이만희 새누리당 국회의원,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10시 은해사 템플스테이체험관 앞마당에서 교구장으로 거행됐다.

반응형